42세 최형우의 '퍼펙트 데이'…"홈런보다 보살이 백 배 좋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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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만의 삼성 PS 복귀전에서 3타수 2안타 2타점 맹활약최고령 기록에 대해서는 "아무런 의미 없다" 의미 축소 이미지 확대 최형우‘홈런’ (대구=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삼성 라이온즈 대 KIA 타이거즈 2차전. 7회 말 1사 때 삼성 최형우가 홈런을 치고 있다. 2026.10.27 mon@yna.co.kr (대구=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루 리드의 1972년 명곡 '퍼펙트 데이'(Perfect Day) 2절 도입부 가사에는 '그저 완벽한 하루, 모든 고민은 잊어버린 채'(Just a perfect day, Problems all left alone)라는 노랫말이 나온다. 경기 전까지만 해도 수비에 대한 고민과 싸웠던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베테랑 외야수 최형우(42)의 상황과 딱 맞아떨어지는 가사다. 최형우는 2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KIA 타이거즈와 2차전에 5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전날 1차전은 부상 복귀 후 수비가 힘든 구자욱이 먼저 출전하는 바람에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던 그는 이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면서 삼성 소속으로는 2015년 10월 31일 두산 베어스와 한국시리즈 5차전 이후 4천14일 만에 포스트시즌 경기에 나섰다. 이미지 확대 홈런 친 최형우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2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삼성 최형우가 1점 홈런을 치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6.10.27 psik@yna.co.kr 경기를 앞두고 최형우를 좌익수로 기용한 것에 대한 질문이 박진만 삼성 감독에게 쏟아졌다. 최형우가 정규시즌 좌익수로 출전한 것은 단 6경기뿐이며, 최종전이었던 12일 대구 kt wiz전에서는 1회 최원준의 타구를 안타로 만들어주기까지 했다. 그러나 박 감독은 "최형우 수비가 과소평가 된 것 같다"며 감쌌다. 1차전에서 산발 2안타에 그쳐 1-5로 패했던 삼성으로서는 최형우의 수비가 다소 불안하더라도 공격력을 극대화하는 수밖에 없었다. 최형우는 2회 첫 타석에서 KIA 선발 애덤 올러를 상대로 깔끔한 우전 안타를 터트려 팀의 첫 안타를 책임졌다. 비록 득점으로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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