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배구 남자부 2위 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의 정규 리그 우승을 저지했습니다. 주포 요스바니가 34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기자>
요스바니는 첫 세트부터 괴력을 발휘했습니다.
서브 에이스만 3개를 터뜨리며 상대의 기를 꺾었습니다.
2세트에서도 펄펄 날았습니다.
시원한 강타에다 강력한 백 어택까지 내리꽂았습니다.
3명의 블로커를 뚫은 이 장면이 압권이었습니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에서 허수봉의 활약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거기까지였습니다.
대한항공은 3대 1로 경기를 끝내며 올 시즌 현대캐피탈에 4패 이후 첫 승을 거뒀습니다.
이겼더라면 1위를 확정할 수 있었던 현대캐피탈은 정규리그 우승을 다음 경기로 미뤄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