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간 무관' 브라질, 모로코와 '진땀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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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드컵 최다 우승국이지만,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우승이 없는 브라질이 북중미 월드컵도 힘겹게 출발했습니다. 지난 대회 4강 돌풍의 주역 모로코와 첫 경기에서 간신히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전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종아리 부상 중인 슈퍼스타 네이마르가 벤치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브라질은 경기 초반 모로코의 스피드와 조직력에 밀려 고전했습니다.

전반 21분에는 선제골까지 내줬습니다.

침투 패스 한 방에 수비진이 무너졌고, 네덜란드 리그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모로코의 사이바리에게 칩슛으로 리드를 허용했습니다.

심기일전한 브라질은 전반 32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비니시우스가 측면에서 수비 1명을 제친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 골을 터뜨렸습니다.

이후 주도권을 잡은 브라질은 모로코 골문을 거듭 위협했지만, 파케타의 발리슛을 비롯해 회심의 슈팅들이 모두 모로코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1대 1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안첼로티/브라질 축구대표팀 감독 : 오늘 경기 결과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음 경기에서는 더 노력할 겁니다. 월드컵은 첫 경기만으로 우승하는 대회가 아닙니다.]

브라질과 같은 C조의 스코틀랜드는 맥긴의 결승 골로 아이티를 1대 0으로 꺾고 36년 만에 본선 무대에서 승리를 따내며 조 선두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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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체코를 꺾은 데 이어 아시아팀들도 초반 돌풍을 이어갔습니다.

D조의 호주가 역습 두 방으로 2골을 넣어 튀르키예를 2대 0으로 눌렀고, B조의 카타르는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극적인 동점 골로 스위스와 1대 1로 비겨 사상 첫 승점을 올렸습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 디자인 : 이예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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