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점 차에 울고 웃고…14세 강연서 '최연소 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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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양궁 대표팀도 메달 사냥을 시작했습니다. 기계식 활을 사용하는 컴파운드 종목 여자 단체전에서 우리 대표팀이 한 점 차에 울고 웃은 끝에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14살 강연서 선수는 한국 양궁 역사상 최연소 메달리스트가 됐습니다.

현지에서 전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맏언니 박정윤과 박예린, 막내 강연서로 구성된 컴파운드 여자 대표팀은 최강 인도와 준결승에서 접전 끝에 한 점 차로 져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타이완과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한 점 차에 웃었습니다.

타이완의 마지막 사수가 10점을 쏘면 우리의 패배가 확정되고 9점을 쏘면 슛오프 승부를 펼쳐야 했는데, 마지막 화살이 8점에 꽂히면서 대표팀의 한 점 차 승리와 극적인 동메달이 확정됐습니다.

만 14살, 중학교 3학년 생인 강연서는 지난 4월 역대 최연소 국가대표로 선발된 데 이어,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을 통틀어 한국 양궁 역대 최연소이자 이번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 최연소 메달리스트가 됐습니다.

[강연서/양궁 컴파운드 국가대표 : 슛오프라도 가려나 했는데 (상대가) 8점을 쏘셔가지고 이렇게 (동메달을) 얻게 되었는데 나중에는 더 좋은 점수로 그냥 아예 이겨버리겠습니다.]

이어 열린 혼성전에서는 박정윤이 41살 맏형 최용희와 힘을 합쳐 결승에서 인도와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값진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경기장을 찾은 정의선 양궁협회장은 '세계 최강' 리커브 종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 컴파운드 대표팀의 기량 향상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의선/대한양궁협회장 : (선수들이) 더 많이 좀 훌륭한 방법으로 훈련을 많이 잘 해야 되겠다, 협회가 앞으로도 할 일이 많다, 그런 것을 느꼈습니다.]

단체전 두 종목에서 메달을 수확한 컴파운드 대표팀은, 내일(1일) 개인전에서 첫 금메달 사냥에 도전합니다.

(영상취재 : 최대웅,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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