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들 모인 하츠웨이브 "무지개급 조화"…밴드계 새 물결 될까 [김수영의 현장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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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하츠웨이브 데뷔 쇼케이스 현장 종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틸하트클럽' 통해 결성
포지션별 1위 모인 '최상위 밴드'로 출발
"다양한 색깔 모여 시너지 나, 가요계 한 획 긋고 싶다"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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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멤버'들이 다 모인 하츠웨이브(hrtz. wav)가 '최상위 밴드'로 거듭날 채비를 마쳤다.

하츠웨이브는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미디어 데뷔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하츠웨이브는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틸하트클럽'을 통해 결성된 팀이다. 서바이벌 프로그램 기획·제작을 맡았던 CJ ENM의 배턴을 이어받아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하츠웨이브의 앨범 기획·제작 및 매니지먼트를 담당한다.

팀은 키보드 영준, 보컬 리안, 베이스 데인, 기타 케이텐, 드럼 하기와까지 포지션별로 1위를 차지한 멤버로 구성됐다. 케이텐, 하기와는 일본인이다.

리안은 "각 포지션 1위를 한 친구들이라 개성이 다양했다. 개성이 다양한 만큼 부딪힐 수 있지만, 무지개가 여러 색이 모여 조화를 이루듯 우리도 그랬다. 큰 어려움이 있지는 않았다.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며 합주하고 의견을 조율했다"고 밝혔다.

이어 "4개월간 앨범을 준비하면서 팀원도 함께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영준은 "꿈에 그리던 데뷔를 하는 만큼 설레고 여러 감정이 든다. 기다려 주신 것에 보답할 순간이 온 것 같아 기쁘다. 앞으로 우리만의 음악으로 다양한 곳에서 찾아뵙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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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명 하츠웨이브는 마음과 소리의 주파수를 뜻하는 'hrtz', 고음질 사운드와 파동을 상징하는 'wav'를 결합해 만들었다. 세상에 새로운 물결을 일으키겠다는 포부다.

데뷔 앨범 '더 퍼스트 웨이브'는 서로 다른 주파수를 가진 다섯 멤버가 모여 적막한 세계에 첫 번째 파동을 만들어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청춘의 다양한 감정과 순간을 청량한 밴드 사운드부터 중독성 있는 멜로디, 다이내믹한 에너지까지 하츠웨이브만의 색과 개성으로 풀어냈다.

타이틀곡 '나인틴(NINETEEN)'을 비롯해 리안과 데인의 자작곡 '어리버리', 질주하듯 빠른 템포의 '드림(Dream)', 이별 서사를 녹인 '하이라이트(Highlight)', 히트 메이커로 불리는 프로듀싱 팀 별들의 전쟁(GALACTIKA *)이 참여한 '아 엠 소 파인(I AM SO FINE)', 팬들과 만들어갈 첫 페이지를 노래한 '우리만의 이야기(Close To Me)'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나인틴'은 청춘의 가장 빛나고 불완전한 순간을 열아홉에 빗댄 곡이다.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을 설렘을 경쾌하고 속도감 있게 전개하며 청춘의 생동감을 전한 게 특징이다.

'나인틴'에 대해 리안은 "저희만의 색을 입힌 청춘을 보여드리고 싶다. 서로 다른 저희가 더 이상 경쟁이 아닌, 한 팀으로써 보여드리는 청춘을 보여드리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했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이와 관련해 데인은 "서로 다른 생각을 모으기 위해 많은 과정을 거쳤다. 특히 하기와와 케이텐이 처음 가사를 쓰는 거였는데 내내 즐거워했고, 온종일 '나인틴'을 흥얼거릴 정도로 좋아했다"고 전했다.

작사 과정과 관련해서는 "순수함에 포커스를 맞췄다. 19살 때 내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지를 떠올리며 그때 느꼈던 감정들을 노래에 투영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팀 내 맏형인 영준은 "19살 때가 8년 전이다. 사춘기 시절 등 미성숙한 마음들을 되살리려고 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가사는 '아무것도 못 한 채로 매일'이다. 그 부분이 입에 착 달라붙어서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리안 역시 "저의 19살 시절을 생각하며 가사를 썼다. 19살에 평생 머물러 있고 싶다거나, 내가 아직 거기에 갇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고, 케이텐은 "전 지금 19살이다. 미래에 대한 불안, 아름다운 감정들을 현재 느끼고 있다. 이러한 감정들을 살려서 가사를 썼다"고 밝혔다.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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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점은 멤버 하기와가 마스크를 착용한 채로 얼굴을 공개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하기와는 3년 전 '하기와월드'에서 태어났다는 설정 아래 목소리 또한 음성 변조해 공개하지 않는다.

이와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하기와는 "재밌고 좋은 음악을 많이 들려주고 싶다"면서 "도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음악적으로 모든 사람을 즐겁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스틸하트클럽'에서 많은 분이 그걸 받아줘서 지금도 즐겁게 음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기와 월드의 하기와뿐만 아니라 하츠웨이브의 멤버로 여러분들을 즐기게 해드리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끝으로 하츠웨이브는 "우린 각자의 색이 하나로 뭉쳤을 때 시너지가 나는 팀"이라면서 "퍼포먼스나 비주얼 등 다양한 방면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앞으로 우리에게 붙었으면 하는 수식어는 '한 번 보면 잊히지 않는 팀'"라고 당차게 말했다. 그러면서 "가요계에 한 획을 긋는 대단한 밴드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하츠웨이브의 첫 번째 미니앨범 '더 퍼스트 웨이브(The First Wave)'는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된다.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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