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이 국내 최초로 선보였던 광고요금제를 연간 이용권 형태로 출시한다.
티빙은 7일 '광고형 스탠다드' 연간 이용권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요금제는 지난해 3월 국내 사업자 최초로 출시한 광고요금제다. 월 구독료 5500원으로 퀵 VOD(주문형비디오)와 콘텐츠 다운로드 기능을 비롯해 티빙 오리지널, 스포츠, 영화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를 연간 이용권으로 구독할 경우 월 4000원대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넷플릭스 광고 요금제보다 더 저렴한 가격이다. 넷플릭스는 월 5500원의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환승 구독' 프로모션도 오는 2월28일까지 진행한다. △광고형 스탠다드 첫 달 100원 구독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서 티빙 환승 구독 △광고형 스탠다드를 비롯해 베이직·스탠다드·프리미엄 연간 이용권 신규 구독 고객을 대상으로 기간 내 1~3번 중 한 가지를 구독 결제하고 응모하기 버튼을 누르면 응모가 완료된다.
티빙은 환승 구독 프로모션 응모 고객 중 당첨자 1명에게 티빙 골드바 10돈을 선물한다. 그 외 스탠바이미2 패키지, 발뮤다 토스터기, 올리브영 기프트카드 1만원권 등 경품도 제공한다. 또한 응모 고객 전체에게 CJ더마켓 더 프라임 멤버십 3개월 무료 이용권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3월 14일 발표 및 개별 안내한다.
연간 이용권 프로모션 가격은 24% 할인이 적용된 4만9900원이다. 이용권은 5월 31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광고형 스탠다드, 베이직·스탠다드·프리미엄 연간 이용권을 결제할 때 토스페이를 이용할 경우 토스포인트 1000원 적립 혜택도 제공한다.
티빙 관계자는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고자 광고형 스탠다드 연간 이용권 출시를 포함한 새로운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