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아름다운 편지라는 느낌을 받음, 인생에 관한 단순하면서도 깊은 지혜를 학생에게 전하는 내용임에 감사함을 느낌, 이 글이 Hacker News에 올라와서 읽을 수 있게 된 것에 고마움을 느낌 Feynman이 천재였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그가 얼마나 명확하고 철학적이었는지는 저평가 받는 부분이라 생각함, 그의 작품을 읽으면서 언제나 그가 얼마나 적절한 방식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지 감탄함, 이 편지에서는 그의 이런 면모가 잘 드러남 “성공의 기쁨”이나 “동료의 머릿속에 있는 질문에 답해주는 것” 등, 페인만이 언급한 여러 구절들이 문제 해결자로서 겪는 고민을 잘 드러냄, 우리는 새로운 문제에 맞서기 위해 격려가 필요하고, 우리가 직접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이 필요함, 약간의 건강한 자존감도 필요함(‘건강하다’의 정확한 정의는 모르겠음), 좋은 학습/직장 환경은 자존감을 높여주기도 함, 하지만 자존심이 과하면 좌절, 소외, 착각, 자격 의식, 방어적인 태도 등 부정적 결과도 있을 거라 생각함, ‘자아’를 완전히 내려놓은 채 일하는 사람이 정말 있다면 만나보고 싶음 “스스로에게 이름 없는 존재로 남지 마라. 세상에서 네 자리를 찾고, 네 어린 시절의 순진한 이상이나, 네가 교사의 이상이라고 잘못 짐작하는 것들이 아닌 스스로를 제대로 평가하라”라는 내용이 매우 현명하다고 느낌 이 편지는 내 커리어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함,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좋은 연봉을 받으며 일하지만 내가 참여한 제품에 특별한 열정을 느껴본 적은 없음, 결국 내 일은 돈을 벌기 위한 ‘회사’라는 생각임, 하지만 남을 도와 문제를 해결하고, 동료의 질문에 답해주는 것, 가족을 부양하고, 스스로 가족의 롤모델이 되는 것에는 분명한 기쁨이 있음, 가끔은 내 삶에 더 큰 의미가 있는 일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함, Kubernetes, ChatGPT, Google 같은 ‘세상에 영향 주는 무언가’를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도 들지만, 사실 난 그렇게 야망이 크지 않음, 내 가족과 동료에게 중요한 존재라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면이 있음 관련 링크로 What Problems to Solve라는 논의 추천함 정말 아름다운 글이라는 느낌, 깊은 인간미와 지적 사고가 한 에세이에 어우러짐, 처음엔 저자가 누군지 모르고 감탄했는데, 알고 보니 유명 인사였음, Hacker News에서도 이 조언은 모두에게 유용함, 세상에 뛰어난 사람이 있다는 건 그 이면에 평균적인(무언가의 평균)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라는 점 명심 문제를 해결하고 ‘이겼다’ 혹은 ‘해냈다’는 느낌만 있으면, 크고 작은 건 상관 없이 충분한 만족감이 든다는 내용에 깊이 공감함 “난류 대기를 통과하는 전자기파 전파에 응용된 Coherence theory 연구”는 한때 ‘소박한 문제’로 불렸지만, 실제로는 지상 천문학에서 매우 중요한 큰 문제였고, 상당 부분 해결된 문제임 이 글을 올려줘서 매우 고마움, 페인만이 언급한 flexagon을 직접 만들어 보는 것을 강력 추천함, 수학적 배경도 흥미롭고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장난감임, 어른도 아이처럼 재밌게 놀 수 있음Hacker News 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