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 전 과정에 AI 툴을 활용한 로봇 SF 액션 영화 '스틸레이' 블라인드 시사회가 7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시사회에 참석하는 관람객들이 티켓을 배부받고 있다. 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인공지능(AI) 영상 생성 도구로 15초를 반복 생산해 90분 러닝타임의 영화가 10월 개봉한다. 라온컴퍼니플러스와 아이노스튜디오가 공동 제작한 로봇 공상과학(SF) 액션영화 '스틸레이'다. 아이노스튜디오는 로봇 SF 액션물이라는 방향성을 중심으로 기획·스토리 발전·제작·포스트 프로덕션 등 영화 제작 전과정을 100% AI 도구로 제작했다. 국내 기업 중에는 아직 AI 영상 생성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없는 상황에서 시댄스·클링·힉스필드·구글 비오 등 외산 AI를 활용했다. 일부 장면이나 특정 작업에 AI를 접목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이 아닌 제작 전체 과정에 AI를 활용하는 '풀타임 AI 프로덕션'으로 영화를 완성한 것이다. 일부 장면에서 부자연스러운 동작이나 어색한 장면 처리 등 한계도 있었지만, 등장인물 입모양과 대사 싱크가 전반적으로 일치하는 데다 주요 등장인물의 비주얼과 목소리가 90분간 유지되며 기술 발전에 따라 발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스틸레이를 연출한 설우인 감독은 7일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블라인드 시사회에서 “부자연스러운 움직임이나 표정 등 AI가 생성한 영상에서 지적되는 특유의 이질감을 최소화하고 실사 영화에 가까운 완성도를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AI 도구 기반 15초 분량의 영상 수 만건을 생성, 완성형인 1만3000개 짧은 영상을 추려서 영화를 제작했다. 국내 기업 중에는 스틸레이 제작을 총괄한 아이노스튜디오와 함께 건축·건설 특화 AI '호미AI'를 제공하는 플랜바이테크놀로지스가 일부 이미지 작업에 참여했다. 국내에서 100% AI를 활용한 '풀타임 AI 프로덕션'으로 90분 분량 중장편 영화는 스틸레이가 처음이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장면·캐릭터 전반에 일관된 비주얼 톤을 유지했고, AI 보이스를 그대로 사용하는 대신 성우가 직접 연기한 음성을 사용해 정밀한 립싱크 작업을 거쳤다. 실제 2024년 공개된 CJ ENM 주도 AI 영화 '엠호텔'은 7분 분량이었으며 지난해 KT가 공동 기획으로 참여한 영화 '중간계'는 배우가 실제 촬영한 장면을 토대로 크리처, 군중, 마법, 특수효과, 판타지 배경 등을 AI로 구현했다. 영화 '코드: G-주목...
15초를 90분으로…100% AI 제작 영화 '스틸레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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