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개발기업 111퍼센트는 글로벌 퍼블리셔 하비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공동 개발·서비스를 위해 합작법인(JV)을 공식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111퍼센트의 개발력과 하비의 글로벌 퍼블리싱 노하우를 결합,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장기 흥행작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111퍼센트의 게임 기획력과 빠른 개발 속도, 하비의 풍부한 서비스 경험과 퍼블리싱 인프라를 결합해 더 큰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상호 보완적 역량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입 장벽 완화 △다양한 장르와 규모를 아우르는 포트폴리오 구축 △상업적 가치 극대화 등 세 가지 핵심 목표를 중심으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새로운 JV는 싱가포르에 설립된다. 111퍼센트와 하비 양측 인력으로 경영진을 공동 구성할 예정이다. 게임 개발은 양사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퍼블리싱은 지역별로 역할을 나눈다. 한국 시장은 111퍼센트가 직접 서비스하고, 한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은 JV를 통해서 공동 퍼블리싱 체계로 운영될 예정이다.
111퍼센트의 김강안 대표는 “하비는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히 혁신을 이어온 퍼블리셔로, 이번 협력은 서로의 강점을 존중하면서 출발했다”고 말했다. 111퍼센트는 <랜덤다이스>, <운빨존많겜> 등 독창적 게임 기획과 빠른 개발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주목받아온 게임 개발사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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