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계엄, 줄탄핵, 사법부 공격… 고문 사라졌다고 민주화 된 것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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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0일 민주화운동기념관이 문을 여는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이재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을 만났다. 조사실이 있던 5층 복도에 들어서면 아직도 온몸이 옥죄어온다는 그는

대공분실 5층 복도에 들어선 이재오의 눈빛이 흔들렸다. 남민전 사건에 연루돼 40일을 밤낮으로 고문당한 곳이다. 고춧가루물 세례, 통닭구이 고문, 멍석말이 구타에 혼절을 거듭했었다. 끝내 죄를 부인하자 수사관은 “공산당보다 더한 놈”이라며 혀를 찼다. 45년 만에 그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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