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43억 횡령' 미운털 이 정도였나…무료 나눔에 '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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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2.13 10:10 수정2026.02.13 10:10

배우 황정음 / 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배우 황정음 / 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배우 황정음이 무료 나눔 게시물을 올렸다가 비판의 대상이 됐다.

황정음은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 SNS에 '장난감 무료 나눔해요'라는 글과 함께 자녀가 사용하던 것으로 보이는 장난감 사진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아이가 깨끗하게 사용한 장난감들"이라며 "편하게 가져가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하지만 사진 속 장난감의 상태에 의문을 제기하며 일각에서는 "사용하지 못하는 물건을 무료로 가져가라고 하는 게 아니냐"는 날 선 주장이 나왔다. 몇몇은 이러한 논란에 안타까워하며 "정리나 진열이 아쉽다", "깔끔하게 보여줬다면 더 좋지 않았겠느냐"와 같은 반응도 보였다.

황정음에 대한 비판적인 반응의 근거로는 회삿돈 횡령 논란이 꼽히고 있다. 황정음은 2022년 초 자신의 지분이 100%인 회사가 대출을 받은 자금 중 7억원을 가지급금 명목으로 받아 가상화폐에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같은 해 12월까지 회삿돈 43억4000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재판부의 판결에 앞서 황정음은 가지급금 형태로 사용했던 전액을 본인의 사유재산 등을 처분해 지난해 5월 30일과 6월 5일 2차례에 걸쳐 모두 변제했다. 다만 횡령 혐의 인정 이후 황정음은 자숙 기간을 보내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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