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국대 은퇴 미룬 이유는 "1천골·네이션스리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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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하는 호날두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41세의 스트라이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개인 통산 1천골과 포르투갈 대표팀의 성공을 위해 국가대표 은퇴를 미루기로 했다.

호날두는 웨일스와의 2026-2027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첫 경기를 하루 앞둔 24일(이하 한국시간) 국가대표 은퇴를 고민했느냐는 질문을 받자 "그렇다"면서 "물론 나는 항상 내 결정과 미래, 현재에 대해서 생각한다. 나는 생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또 "(포르투갈축구협회) 회장, 감독과 대화를 나눴다. 난 여전히 대표팀이 원하는 것을 이루도록 도울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골뿐 아니라 그라운드 밖에서도 대표팀에 힘을 보탤 수 있다"고 말했다.

포르투갈의 두 차례 네이션스리그 우승에 기여한 호날두는 이 대회 세 번째 우승은 물론이고 공식전 1천골 목표도 달성해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대표팀에서 146골, 프로 무대에서 833골, 등 도합 979골을 기록 중이다. 21골을 더 넣으면 대기록을 작성한다.

호날두는 "두 목표 모두 중요하다"며 "1천 골도 그렇고, 대표팀도 그렇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네이션스리그 우승은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호날두는 지난여름 2026 북중미 월드컵이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 무대가 될 것이라고 공언했으나 국가대표 은퇴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였다.

A매치 기간을 앞두고 포르투갈 대표팀의 25인 소집 명단에 또 한 번 이름을 올렸다.

호날두는 "앞으로 10년은 더 뛰겠다"는 농담을 섞어가며 대표팀의 어린 선수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말도 했다.

그는 "어린 선수들이 날 왜 좋아하는지 안다. 그들에게 나는 본보기다. 계속 골을 넣고 팀의 승리를 돕겠다"고 말했다.

포르투갈과 웨일스의 네이션스리그 조별리그 D조 1차전은 25일 새벽 3시 45분에 킥오프한다.

ah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9월24일 09시13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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