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하정우, "AI 데이터센터는 토큰 공장"⋯소버린 AI '전력'까지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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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경 기자 입력 2026.09.02 18:06 취임 후 첫 외부 강연서 국가 AI 인프라 청사진 제시 전력·반도체·데이터센터·통신망 연계해 '지능 수출국' 도약 [아이뉴스24 최효경 기자] 하정우 국가인공지능(AI)전략위원회 상근부위원장이 소버린 AI의 범위를 한국어·한국문화에 특화된 모델 개발에서 전력·반도체·데이터센터·통신망·AI 활용까지 아우르는 국가 인프라 전략으로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I 데이터센터를 지식과 로봇의 행동을 생산하는 '토큰 공장'으로 육성하고 국내 AI 반도체와 산업단지까지 연계해 한국을 '지능 수출국'으로 만들자는 구상이다.2일 K-피지컬AI 강국 실현을 위한 포럼에서 하정우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최효경 기자]하 부위원장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글로벌 로봇 파운드리 도약과 K-피지컬AI 강국 실현을 위한 포럼'에서 '초거대 AI 시대 국가 인프라 전략'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섰다. 국가AI전략위원회 신임 상근부위원장 취임 후 최초로 마련된 외부 강연이다.하 부위원장은 "AI 3대 강국과 글로벌 AI 핵심 공급망 국가를 실현하려면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통신, 전력 등 기반 인프라가 중요하다"며 "AI 기술이 인간 전문가의 능력을 빠르게 추월하면서 최상위 AI를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게 됐다"고 진단했다. "한국어 잘하는 모델, 소버린 AI 전부 아냐" 하 부위원장은 AI 성능을 측정하는 벤치마크 '인류의 마지막 시험(Humanity’s Last Exam·HLE)'을 예로 들었다. 2024년 말 공개 당시 최고 수준의 AI 모델도 100점 만점에 10점을 넘지 못했지만 현재는 50~60점 수준까지 올라섰다는 설명이다.하 부위원장은 "AI에 데이터 검색과 메모리, 코딩 등의 도구를 결합한 에이전틱 AI도 산업 현장에 본격적으로 투입되고 있다"며 "단순한 질문에 답하는 것을 넘어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실행한 뒤 결과를 판단하면서 제조·금융·바이오 등 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하 부위원장은 이 같은 AI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핵심 요소로 메모리와 데이터, 컴퓨팅 인프라를 꼽았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보유한 한국은 고성능 메모리 공급망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인터넷에서 누구나 확보할 수 있는 데이터를 넘어 제조 현장 근로자의 경험과 암묵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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