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와이스·kt 헤이수스 나란히 조기강판…너무 오래 쉬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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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이' 13일 만에 선발 등판해 '똑같이' 3이닝 5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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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올 시즌 호투를 이어가던 한화 이글스 라이언 와이스와 kt wiz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가 나란히 난타당하며 조기 강판했다.

와이스는 19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t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7피안타 1볼넷 5탈삼진 5실점 한 뒤 4회말 주현상과 교체됐다.

헤이수스 역시 3이닝 9피안타 2볼넷 5실점으로 부진한 뒤 4회초 이상동에게 공을 넘겼다.

와이스의 평균자책점은 3.07에서 3.40이 됐고, 헤이수스의 평균자책점은 3.38에서 3.73으로 뛰었다.

와이스가 올 시즌 3이닝 이하를 던지고 강판한 건 두 번째고, 헤이수스 역시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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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두 선수는 지난 6일 이후 나란히 13일 만에 등판했다.

너무 오랜만에 등판한 탓인지 제구 난조에 시달렸다.

헤이수스는 1회초 안타 2개와 볼넷 1개를 묶어 2실점 했고, 와이스는 1회말 안타 4개를 얻어맞으며 3실점 했다.

두 투수는 2회에 나란히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3회에 또다시 난타당했다.

마치 데칼코마니처럼 흔들렸다.

헤이수스는 3-2로 앞선 3회초 루이스 리베라토, 문현빈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한 뒤 노시환을 병살타로 막았으나 이후 채은성, 김택연, 하주석, 이재원, 심우준에게 5연속 안타를 내주며 3실점 했다.

심우준의 우전 안타 때 우익수 안현민이 홈 쇄도하는 하주석을 보살 처리하며 이닝을 끝낸 것이 다행이었다.

와이스도 3회말 안현민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한 뒤 1사 1루에서 이정훈, 허경민에게 연속 안타를 내줬다.

김상수는 포수 파울 플라이로 잡았으나 포수 최재훈이 더그아웃 근처에서 공을 어렵게 잡은 뒤 넘어진 틈을 타 3루 주자 이정훈이 태그업 득점하면서 와이스의 자책점이 늘어났다.

한화는 5회초 현재 6-5로 앞서있다.

cycl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7월19일 19시40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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