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 "복귀전 화이트 투구 수는 80∼90개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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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2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9회말 한화 이민우가 역투하고 있다. 2026.5.12 yatoya@yna.co.kr
(수원=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새로운 마무리 투수는 이민우(33)가 맡는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1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 KBO리그 kt wiz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경기 상황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는 있지만, 일단 이민우 선수가 마무리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민우는 올 시즌 14경기 1패 4홀드 평균자책점 2.08로 한화 불펜진에서 든든하게 버텨주는 오른팔 투수다.
올해 시범경기에서 부진했던 탓에 2군에서 개막을 맞이했으나 1군에 올라온 뒤에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화는 지난해 33세이브를 거둔 김서현에게 소방수를 맡겨 시즌을 시작했으나 난조를 겪어 부상 대체 선수로 온 잭 쿠싱에게 뒷문지기를 부탁했다.
쿠싱은 계약 종료일인 15일 수원 kt전 세이브를 포함, 16경기 1승 2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4.79로 궂은일을 하고 팀과 작별했다.
김 감독은 "쿠싱 선수가 정말 고생하고 갔다. 팀에 도움을 많이 줬다. 선수들도 작별을 많이 아쉬워했는데, 그것만 봐도 어떻게 했는지 알 수 있다"고 고마워했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민우는 "제가 마무리 맡는다는 이야기는 처음 들었다"며 얼떨떨한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아직 임시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이 좋아지면 다시 내게 맞는 위치로 갈 것"이라며 "마무리를 맡겨주신 것에 감사하고, 맡는 동안 최대한 팀 승리를 지키도록 노력하겠다"고 책임감을 드러냈다.
세이브 상황에 등판하는 압박감에 대해서는 "크게 부담되지는 않는다. 똑같이 1이닝을 막는다고 생각하고 던지면 괜찮을 것"이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최근 잦은 등판에 따른 체력적인 우려에 대해서도 "아직 문제는 없다. 피곤하다 싶으면 코치님들과 트레이너분들이 조절을 아주 잘해주신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지난 시즌 1군 무대를 밟지 못했던 아쉬움을 털어내고 올해 한화의 핵심 불펜으로 거듭났다.
이민우는 "작년에 팀이 야구를 잘할 때 내가 없어서 스스로 많이 아쉬웠고, 오히려 큰 동기부여가 됐다"며 "비시즌 때부터 몸을 잘 만들었고 지금까지 잘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초반 2군에 머물렀던 시간에 대해서는 "시범경기 때 준비한 만큼 못 보여줘서 자책도 많이 했다"면서도 "초반에 1군 불펜이 힘든 것을 보고 기회가 한 번은 오겠다고 생각했다. 그때 꼭 잡자고 다짐하며 열심히 준비했다"고 돌아봤다.
새로운 임무를 맡은 이민우는 "잘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지자고 마음먹고 게임에 임한다. 그러다 보니 운도 따르고 결과도 좋은 것 같다"며 묵묵히 제 몫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한화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부상에서 복귀한 오언 화이트와 불펜 투수 김종수를 올리고 쿠싱과 원종혁을 말소했다.
김 감독은 "오늘 선발로 나가는 화이트는 80∼90개 정도 생각하고, 원종혁은 좋은 공을 가지고 있는데 2군에서 더 자주 등판해 다듬어야 할 것 같아서 경험이 많은 김종수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4bu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5월16일 13시12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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