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퀸' 김민솔, 시즌 첫 승 향해 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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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솔이 9일 경북 구미 골프존카운티선산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iM금융오픈 1라운드 1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김민솔이 9일 경북 구미 골프존카운티선산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iM금융오픈 1라운드 1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한경퀸’ 김민솔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올 시즌 첫 승을 향한 가벼운 발걸음을 내디뎠다.

김민솔은 9일 경북 구미 골프존카운티선산(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iM금융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단독 2위 최예림(5언더파 67타)에 1타 앞선 단독 선두에 오른 김민솔은 시즌 첫 승이자 지난해 10월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이후 5개월 만에 통산 3승에 도전할 발판을 만들었다.

김민솔은 지난해 KLPGA투어에서 신데렐라로 떠올랐다. 지난해 드림(2부)투어에서 활동하며 4승을 따낸 그가 추천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에서 깜짝 우승하며 정규투어 시드를 따냈기 때문이다. 한경퀸에 오르며 정규투어 데뷔를 앞당긴 김민솔은 지난 시즌에만 2승을 챙기며 단숨에 투어를 대표하는 스타로 우뚝 섰다.

강력한 신인상 후보로 평가받는 김민솔은 대상과 상금왕까지 싹쓸이하겠다는 당찬 각오로 올 시즌을 준비했다. 앞선 두 대회에서 공동 20위와 공동 53위로 아쉬움을 삼켰던 그는 이번 대회 첫날부터 제 기량을 뽐내기 시작했다. 이날 빗속에서도 최대 236.2m의 장타를 때린 그는 전반에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샷감을 조율한 뒤 후반 들어 버디 4개를 몰아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날 라운드를 마친 김민솔은 “경기 시작 전 예보에서 비바람이 강하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초반 날씨가 좋아 스타트를 잘 끊을 수 있었다”며 “막판에 비바람이 불기 시작했을 때는 캐디와 잘 상의하며 침착하게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은 라운드에서도 더 자신 있게 임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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