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하이브가 검찰, 경찰 수사에 이어 국세청 특별세무조사를 받는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29일 하이브 본사 현장 예치조사를 진행, 조사요원들을 보내 세무조사에 필요한 자료를 압수했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20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경제인협회 제64회 정기총회에서 자리하고 있다. 2025.2.20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9c31b7916af116.jpg)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기존 투자자들에게 하이브 상장 계획이 없다고 속이고, 하이브 임원들이 출자 설립한 사모 펀드에 주식을 팔게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 과정에서 방시혁은 2020년 하이브 상장 전 지인이 설립한 사모펀드와 지분 매각 차익의 30%를 공유하기로 계약을 맺었으나 상장 과정에서 이를 은폐했고, 이로 인해 1천 900억원대의 부당 이득금을 챙겼다는 것이 금융당국의 판단이다.
이에 경찰은 지난 24일 하이브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하이브는 경찰 압수수색 이후 닷새 만에 국세청 특별세무조사까지 받게 됐다.
국세청은 최근 하이브를 포함해 각종 주가조작 수법으로 주식 시장을 교란하고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는 27곳에 대해 기획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이와 관련, 하이브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