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미인애가 새로운 시작을 예고했다.
장미인애는 지난 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같이 밝히며 "저 사실 배우였다"며 "그런데 엄마가 되고 나선 나보다 아가가 먼저였고, 그러다 어느 순간 ‘나’라는 사람을 잊고 살았더라"면서 다시 시작한다고 했다.
장미인애는 도전의 마음을 먹게 된 계기로 "오년 만에 네일아트를 받았는데, 그게 뭐라고 그렇게 기분이 좋던지"라며 "'아, 맞다. 나 원래 이런 거 좋아했었지'라며 잊고 있던 나를 조금씩 다시 만나는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실 지난 일년 넘게 나만의 브랜드를 준비했다"며 "먼 곳을 오가며 작업을 배우고, 법인까지 만들었는데, 세상에 나오기 직전 여러 사유로 다 내려놓아야 했고, 만들어 둔 이름들도 끝내 등록되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지금은 다시 처음부터. 브랜드 네임을 고민하고, 만들어가려 한다"며 "완벽하게 준비해서 시작하려다 영원히 시작 못 하는 것보다, 다시 시작하는 게 훨씬 낫더라. 앞으로 변화해 갈 제 모습, 옆에서 천천히 지켜봐 달라"고 했다.
장미인애는 2003년 MBC '논스톱4'로 데뷔해 MBC '보고싶다', '소울메이트'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하지만 2013년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으며, 이로 인해 모든 지상파 출연이 금지됐다. 재판 당시 장미인애는 "나는 항상 관리를 하며 준비된 모습을 보여야 했다"며 "하지만 시술에 고통을 느껴 프로포폴을 처방받은 것"이라며 불법적인 상습 투약이 아니라고 반박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결국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장미인애는 활동 중단 6년 만인 2019년 2월 KBS 2TV '동네변호사 조들호2:죄와 벌'에 깜짝 출연하며 연기자로 공백을 깼지만, 이후 이렇다 할 작품 활동을 하지 않았다.
이후 SNS를 통해 스폰서 제안을 받은 사실을 폭로하며 분노하는 글을 게재하는가 하면, 유흥업소 출근설이 불거져 논란이 됐다. 당시 장미인애의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렇지만 2020년 3월 코로나19 생계 지원금에 관해 정부를 비판하는 글을 올리며 극우 커뮤니티 등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비하하는 단어인 '재앙'의 태그를 덧붙이며 비난을 받았고, 일부 누리꾼과 욕설을 주고받다가 결국 은퇴를 선언했다. 장미인애는 "정치적 발언이 민감하다고,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게 이렇게 공격받을 수 있구나, 다시 한번 정말 질린다"며 "더는 한국에서 배우로 활동하지 않겠다"고 했다.
은퇴 선언 후에도 SNS를 통해 소통을 이어가던 장미인애는 2022년 5월 'D라인'이 드러나는 사진과 함께 "안녕 별똥이"라는 글을 게재하며 임신 소식을 전했다. 당시 장미인애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기 전이라 이목이 집중되었고, 당시 소속사에서 "장미인애가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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