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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6회말 2사 LG 오지환에게 볼넷을 내준 롯데 선발투수 나균안이 정철원과 교체되고 있다. 2025.8.20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22년 만에 10연패를 당했다.
롯데는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서 3-5로 졌다.
이로써 롯데는 2003년 7월 이후 22년 만에 10연패 수렁에 빠졌다. 롯데는 최근 10연패 기간에 지난 17일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 8-8 무승부가 끼어 있다.
58승 4무 55패가 된 롯데는 SSG 랜더스(56승 4무 53패)와 승차 없이 승률에서 뒤진 4위로 순위도 밀렸다.
0-2로 끌려가던 롯데는 3회초 빅터 레이예스의 역전 중월 3점 홈런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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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3회초 1사 1, 2루 롯데 레이예스가 역전 3점 홈런을 친 뒤 다음 타석을 준비하는 유강남과 손을 맞대고 있다. 2025.8.20 nowwego@yna.co.kr
그러나 6회말 2사 후 LG 오지환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2루 도루에 이은 구본혁의 동점 중전 안타가 나와 3-3 동점이 됐다.
LG는 7회말 1점을 추가하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1사 후 신민재와 천성호의 연속 안타로 1, 3루를 만들었고 오스틴 딘의 외야 희생 플라이로 4-3 리드를 잡았다.
LG는 8회말에도 2사 후 볼넷으로 나간 구본혁이 박동원의 2루타 때 홈까지 파고들어 5-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롯데는 9회말 선두 타자 박찬형이 2루타를 치고 나가며 2사 1, 2루 기회를 잡았지만, 고승만이 내야 뜬공으로 잡혔다.
최근 3연승을 거둔 LG는 시즌 70승(2무 43패) 고지에 가장 먼저 오르며 단독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LG 신민재가 4타수 3안타, 구본혁은 3타수 2안타로 공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emailid@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8월20일 21시50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