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절 대란' 카이스트 탈모샴푸, 구혜선도…"공동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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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3.12 14:56 수정2025.03.12 14:56

/사진=구혜선 인스타그램

/사진=구혜선 인스타그램

배우 구혜선(40)이 '카이스트(KAIST) 탈모 샴푸'로 유명한 이해신 카이스트 석좌교수와 함께하는 프로젝트를 예고했다.

구혜선은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카이스트의 자랑, 이해신 교수님 연구실에 왔다"며 "이해신 교수님과 즐거운 프로젝트를 골똘히 고민하고 있다. 교수님이 개발하신 샴푸가 1위를 달리고 있는 와중에 교수님과의 즐거운 프로젝트,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서 구혜선은 이 교수와 나란히 서서 미소 짓고 있다.

지난 10일 카이스트 특허 기술로 탄생한 기능성 헤어케어 브랜드 그래비티가 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장에 공식 입점한 첫날 헤어 카테고리 판매 1위를 기록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그래비티는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8개월 만에 43만병 이상 판매되면서 단기간에 스테디셀러에 오른 탈모 효능을 내세운 샴푸 브랜드다. 성분을 개발한 카이스트 연구진이 직접 연구소에서 소량 생산해 공급이 제한적인 것이 특징이다.

이해신 교수는 카이스트 화학과 석좌교수로, 그래비티 샴푸 사업과 연구를 이끈 인물로 꼽힌다. 이해신 교수와 과학자들은 카이스트 특허 성분 리프트맥스 308을 적용해 그래비티 샴푸를 만들었다.

제품 임상시험 결과, 한 번의 사용으로도 모발 굵기가 19.22% 증가하고 헤어 볼륨이 87.27%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주 사용 후 탈모 감소율이 73.23%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결과가 해외 공인임상기관과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논문에 실리면서 소비자들에게도 그래비티 샴푸가 입소문을 탔다.

올리브영 몰에서 출시 39분 만에 전량 품절됐고, 롯데홈쇼핑의 그래비티 샴푸 방송 4회 동안 10만병이 판매되며 누적 주문금액 32억원을 달성했다.

오는 5월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대규모 해외 세일즈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일본 라쿠텐 본사와의 직매입 계약과 북미 시장 론칭 등을 앞두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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