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CCP게임즈 매각…“재무구조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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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CCP게임즈 매각…“재무구조 개선”

  • 임영택
  • 입력 : 2026.04.30 19:14:01

펄어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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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가 ‘이브온라인’ 개발사 CCP게임즈를 현 경영진에게 매각한다. 펄어비스는 중장기 성장 전략을 고려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30일 펄어비스는 손자 회사 CCP게임즈의 주식 1097만3763주를 한화 1771억원(미화 1억2000만 달러)에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처분 예정 일자는 오는 5월 6일이다. 처분 목적은 재무구조 개선 및 경영효율성 증대다.

펄어비스는 “양사는 독립적인 경영 기조 하에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왔으며 중장기 성장 전략을 고민한 결과 현 경영진에게 매각하는 것이 양사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라며 “매각 이후에도 양사는 협업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거래는 소유 및 지배구조의 변경에 한정되며 CCP의 조직, 제품, 개발 계획 및 방향성에는 변함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CCP게임즈는 2003년 서비스를 시작한 SF MMORPG ‘이브온라인’의 개발사다. 펄어비스는 지난 2018년 2524억원을 들여 CCP게임즈를 인수했다. 신규 지식재산권(IP) 확보 및 개발력 강화가 목적이었다.

다만 CCP게임즈는 최근 펄어비스의 재무적 부담을 안기는 존재이기도 했다. CCP게임즈의 지분을 보유한 펄어비스의 자회사 펄어비스 아이슬란드는 지난 수년간 꾸준히 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409억원, 2024년 265억원, 2023년 245억원, 2022년 906억원 등이다. 이에 이번 매각으로 펄어비스는 자금 확보와 함께 재무 안정화도 이룰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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