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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티나담페초=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한국 알파인스키의 '기대주' 최사라(23·현대이지웰)가 동계패럴림픽 두 번째 도전에서 활강 4위에 올랐다. 시상대까지는 단 '1.58초'가 부족했다.
최사라는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 토파네 알파인스키 센터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 알파인스키 활강 시각장애 부문 결승에서 가이드 어은미(27)와 함께 1분29초03을 기록하며 전체 4위에 자리했다.
이날 7명의 출전 선수 중 다섯 번째로 나선 최사라는 경기 초반 매서운 속도를 뽐냈다.
첫 구간을 선두와 0.83초 차인 21초68로 통과하며 메달 기대를 키웠으나, 중반 이후 격차가 조금씩 벌어지며 최종 4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동메달을 획득한 알렉산드라 렉소바(슬로바키아·1분27초45)와는 1.58초 차이다.
메달을 놓친 아쉬움은 컸지만, 이번 성적은 최사라의 패럴림픽 역대 최고 순위다.
지난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서 회전 10위, 대회전 11위를 기록했던 최사라는 4년 만에 순위를 대폭 끌어올리며 성장세를 증명했다.
경기 후 최사라는 "어제 훈련 때보다 스피드는 빨랐던 것 같다. 내가 아직 기술이 완벽한 게 아니다. 더 보완해야 한다. 조금 더 게이트에 가깝게 라인을 타야 한다. 바깥쪽 발도 정확히 밟아야 한다"고 돌아봤다.
이어 "느리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작은 차이들이 쌓이면서 1초가 된다. 0.1초씩 줄여야 한다. 그게 내 목표다. 아직 대회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어은미 가이드는 "훈련한 대로 집중해서 탔지만, 다른 선수들의 기술이 더 좋았던 것 같다"고 평가하며 "오늘 경기를 교훈 삼아 남은 네 경기에서는 더 타이트한 라인으로 후회 없는 레이스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사라는 지난달 월드컵 대회 도중 무릎 부상을 당해 재활과 훈련을 병행하며 이번 대회를 준비해왔다.
최사라는 9일 이어지는 슈퍼대회전 경기에서 다시 한번 메달 사냥에 나선다.
coup@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3월07일 19시16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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