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킥플립(KickFlip)이 강렬한 곡명의 신곡을 들고 가요계에 돌아왔다.
킥플립은 지난 6일 오후 6시 네 번째 미니 앨범 'My First Kick'(마이 퍼스트 킥)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컴백 활동의 포문을 열었다. 이번 신보는 모든 것이 서툰 스무 살의 봄, 첫 도전과 첫사랑을 테마로 삼았으며 멤버들이 전곡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리며 음악적 역량을 입증했다.
타이틀곡 '눈에 거슬리고 싶어'는 하이퍼 펑크 기반의 댄스곡으로, 한층 대담해진 킥플립의 '직진' 에너지를 녹여냈다. 그간 '계랄(계훈+발랄)'이라 불리며 '플러팅 장인'으로 주목받았던 멤버 계훈의 개성이 팀 전체의 색깔인 '킥랄'로 확장된 점이 특징이다.
계훈은 전날 진행된 쇼케이스에서 이번 곡에 대해 "플러팅은 저와 팀원들을 대중의 눈에 각인시키기 위한 선택이었다"며 "가벼워 보일 수 있지만, 그 뒤에는 저희를 알리고 싶어 하는 진심이 있었다. 눈이 가야 귀가 간다는 마음으로 썼다"고 설명했다. 의도적으로 길게 잡은 제목 역시 대중의 눈에 '거슬리고' 싶다는 전략적 판단이 담겼다.
이러한 자신감은 차트 성적으로 이어졌다. 타이틀곡은 발매 직후인 오후 7시 기준 국내 음원 사이트 벅스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했으며, 수록곡 전곡이 차트인에 성공했다. 한터차트와 써클차트 리테일 앨범 차트에서도 실시간 1위에 오르며 음원과 음반 모두에서 강세를 보였다.
컴백 당일 진행된 Mnet M2 '처음부터 끝까지 거슬리는 컴백쇼'에서는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킥플립은 수록곡 'Twenty', '거꾸로' 무대로 자유분방한 에너지를 전하는가 하면, 멤버 간 '플러팅 대결' 상황극을 통해 예능감을 뽐냈다. 특히 사랑 노래 메들리 코너에서는 주왕과 동현이 너드커넥션의 '그대만 있다면'을, 민제와 케이주가 방탄소년단(BTS)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를, 계훈과 동화가 GOT7의 '하지하지마'를 각각 선보이며 팬심을 저격했다.
컴백쇼를 마친 킥플립은 "이번 활동을 통해 눈에 오랫동안 예쁘게 남는 팀으로 성장하고 싶다"며 "팬덤 위플립과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싶다"는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한편 킥플립은 앨범 발매를 기념해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성동구 LCDC SEOUL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미니 4집 'My First Kick'은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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