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플레어 “韓서 하루 7억8300만건 공격 차단”…AI 보안 강화

1 hour ago 5
고란 리스티체비치 클라우드플레어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부사장고란 리스티체비치 클라우드플레어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부사장

클라우드플레어가 한국에서 하루 약 1140억건의 인터넷 요청을 처리하고 약 7억8300만건의 사이버 공격을 차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AI 에이전트 확산으로 자동화된 트래픽이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통합 보안 플랫폼 '클라우드플레어 원'을 앞세워 기업의 AI 보안 수요를 공략한다.

고란 리스티체비치 클라우드플레어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부사장은 25일 서울 삼성동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한국 시장 데이터를 공개했다. 클라우드플레어는 AI 에이전트 확산으로 인터넷 사용 주체와 트래픽 구조가 빠르게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애니카 가버스 클라우드플레어 원 GTM(Go-to-Market) 총괄은 기업의 AI 도입 속도가 보안 체계를 갖추는 속도보다 빠르다고 진단했다. AI 모델, 사내 시스템,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등에 각각 별도 보안 제품을 적용하면 관리 복잡성이 커질 수 있어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클라우드플레어는 클라우드플레어 원의 강점으로 자체 글로벌 인프라와 자체 개발 제품, 프로그래밍 가능한 플랫폼 구조를 꼽았다. 전 세계 서버를 직접 소유·운영하고, 제품을 자체 코드로 개발해 여러 인수 제품을 사후 결합한 경쟁사 방식과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AI 보안에는 기존 제로 트러스트 원칙을 확대 적용한다. AI 모델에 전송되는 프롬프트를 기록하고 민감한 데이터가 포함된 경우 전달 전에 차단할 수 있다. MCP 서버를 클라우드플레어 네트워크에서 운영하고, 승인된 MCP 서버를 제공하는 포털과 제로 트러스트 네트워크 액세스(ZTNA)를 통해 사용자별 접근 권한도 제한한다.

애니카 가버스 클라우드플레어 원 GTM(Go-to-Market) 총괄애니카 가버스 클라우드플레어 원 GTM(Go-to-Market) 총괄

양자컴퓨터 시대에 대비한 양자내성암호(PQC)도 주요 전략으로 제시했다. 클라우드플레어는 현재 양자내성암호를 지원하고 있으며 클라우드플레어 원에서는 2028년까지 PQC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격자가 현재 암호화된 데이터를 탈취해 보관한 뒤 향후 양자컴퓨터로 복호화하는 위협까지 대비한다는 설명이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