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 [사진=각 사][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국내 클라우드서비스제공사(CSP) 빅3(네이버·KT·NHN)가 2025년 4분기 GPU와 AI 데이터센터 수요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갔다. NHN은 클라우드 사업을 포함한 기술 부문에서 분기 기준 첫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고 KT클라우드는 4분기 매출 25.8% 성장하며 연매출 1조원을 눈앞에 뒀다. 네이버는 클라우드가 포함된 엔터프라이즈 부문 매출이 4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했으나 라인야후(LY) 정산금 기저효과를 제외하면 16.6% 증가하며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NHN클라우드 "30% 성장에 첫 흑자…GPU 사업 본격화"
NHN클라우드 2025년 4분기 실적 요약. [사진=NHN]12일 NHN은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클라우드 사업을 포함한 기술 부문 4분기 매출 1,3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4%, 전 분기 대비 24.5%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간으로는 매출 460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1.3% 성장했다.
NHN클라우드는 광주 국가 AI데이터센터 GPU 서비스와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 확대 영향으로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7%, 전 분기 대비 37.6% 증가했다. 수익성도 개선돼 영업이익 기준 첫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
NHN클라우드는 지난해 최다 구축 사업자로 선정된 정부 'GPU 확보·구축·운용지원 사업'에서 엔비디아 B200 7,656장을 서울 양평 리전에 순조롭게 구축하고 있으며, 올해 3월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다. 4000장 이상의 단일 GPU 클러스터 구성과 수냉식 냉각 시스템 도입 등 국내 최고 수준의 GPU 인프라 운영 역량을 입증했다.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최근에는 크래프톤의 초거대 GPU 클러스터 사업자로도 선정됐다.
NHN클라우드는 GPU 인프라 확대를 기반으로 공공과 민간 시장을 동시에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정부 GPU 구축 사업에서의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AI 인프라 사업자로서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안현식 NHN 최고재무책임자(CFO)는 "4분기와 마찬가지로 올해 GPU 사업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대한다"며 “재해복구 사업과 크래프톤 대상 GPU 공급이 매출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KT클라우드, AIDC·공공 사업 확대로 연매출 1조 눈앞
KT클라우드 2025년 4분기 실적 요약. [사진=KT]KT클라우드는 지난 10일 실적 발표에서 4분기 매출 27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8%, 전 분기 대비 11.6% 성장했다고 밝혔다. 연간 매출은 9,975억원으로 전년 대비 27.4% 성장했다.
데이터센터와 AI·클라우드 사업 확대가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AI·클라우드 수주를 확대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국내 최초로 리퀴드 쿨링(Liquid Cooling, 액체 냉각) 시스템을 적용한 가산 AI 데이터센터를 개소하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KT클라우드는 주요 계열사 가운데서도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그룹 내 핵심 성장 축으로 자리잡았다. KT 그룹사 이익 기여는 2024년 4,630억원에서 2025년 1조1,641억원으로 확대되며 전년 대비 151.5% 대폭 증가했다.
KT는 KT클라우드 GPU 인프라 고도화와 데이터센터 효율 개선을 통해 B2B 사업 체질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장민 KT CFO는 “클라우드 매출을 포함한 KT 전체 B2B 매출은 전년 대비 6% 성장한 수준”이라며 “AI와 데이터센터 중심의 성장세는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 GPUaaS 본격화…소버린 AI로 글로벌 확장
네이버클라우드 2025년 4분기 실적요약. [사진=네이버]네이버는 지난 6일 실적 발표에서 지난해 4분기 엔터프라이즈 부문(클라우드 포함)은 매출 1,71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한 수치지만 라인야후(LY) 정산금 기저효과를 제거하면 실질적으로 16.6% 성장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4.3% 성장했다.
3분기부터 시작된 신규 GPUaaS 매출의 온기 반영과 사우디에서 슈퍼앱, 디지털트윈 등 글로벌 디지털전환(DX) 사업 관련 신규 매출이 발생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소버린 AI 사업도 확대되고 있다. 서울대학교병원과 의료 특화 LLM을 공동 개발했고, 지난 1월 한국은행과 금융·경제 특화 AI 플랫폼 구축을 완료했다. 사우디에서는 주택부와 합작법인을 통해 디지털트윈·슈퍼앱 관련 매출이 발생했다.
라인웍스는 온라인 직판 강화와 SaaS 제품 판매 확대에 힘입어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이어갔다. 4분기 중 대만에 신규 진출했으며, 일본 비즈니스 채팅 시장 8년 연속 1위를 기반으로 해외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김희철 네이버 CFO는 “엔터프라이즈 부문은 4분기 GPUaaS 매출의 온기 반영 등의 기여로 적자폭이 감소했다”며 “GPU를 포함한 인프라 투자 확대가 이어지고 있지만, 수익과 연동되는 GPUaaS 매출이 증가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소진 기자(sojin@inews24.com)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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