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코오롱베니트 제공]코오롱베니트가 자체 개발한 기업용 인공지능(AI) 플랫폼 '프롬튼(PromptON)'을 처음 공개했다. 그룹 내 디지털전환(DX) 성과를 바탕으로 대외 AI 전환(AX)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코오롱베니트는 최근 열린 '코오롱 DX 페어 2025'에서 프롬튼을 비롯한 자체 개발 AX 솔루션 3종을 선보였다.
프롬튼은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이다. 시중 AI 모델 기반 질의응답 기능에 기업 정보보안 가이드라인을 적용했다. 내부 권한 설정과 보안 통제 기능을 강화해 기업 데이터 유출 우려를 해소했다. 전사자원관리(ERP) 시스템 등 기업 내부 시스템과 연계한 에이전트 기능도 탑재해 고난도 데이터 분석 등 업무 생산성을 높였다.
코오롱베니트는 시각언어모델(VLM)을 적용한 'AI 기반 영상관제 프리패키지'도 전시했다. 작업자 동작과 설비 상태, 위험 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알리는 솔루션이다. 회사는 'AI 얼라이언스'를 통해 발굴한 AI 기업들의 기술력을 결합, 다양한 산업군으로 패키지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제조 현장 최적화를 위한 실시간 데이터 관리 플랫폼 '알코코아나(r-CoCoAna)'도 소개했다. 현장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분석해 공정을 통합 관리하는 솔루션이다. 코오롱베니트는 이를 통해 제조 기업의 공정 지능화를 돕는 '인지형 제조' 사업을 강화한다.
코오롱 DX 페어는 그룹사별 중점 추진 DX 성과를 공유하는 연례 행사다. 올해는 지난달 26일 구미와 이달 4일 서울에서 각각 열렸고, 제조·바이오·유통 등 산업별 28개 부스가 운영됐다.
강이구 코오롱베니트 대표는 “그동안 축적한 DX 노하우와 자체 기술을 상품화해 산업 전반 비즈니스 혁신을 지원하는 'AX 조력자'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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