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로 버무린 힐링 로맨스…'감자연구소' 1.7%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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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감자연구소'

[tvN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이선빈과 강태오가 강원도 감자밭을 배경으로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감자연구소'가 1%대 시청률로 출발했다.

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20분 방송된 tvN '감자연구소' 첫회의 시청률은 1.7%(전국기준)로 집계됐다.

1회에서는 선녀식품 감자연구소 연구원 김미경(이선빈 분)이 정 많고 개성 넘치는 연구소 식구들과 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루아침에 선녀식품이 원한리테일에 인수되고, 감자연구소는 조직 개편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원한리테일에서 조직혁신 담당 이사 소백호(강태오)가 직접 내려와 실태조사를 하고, 소장이 해고된다.

이렇게 원수 같은 사이로 시작한 미경과 백호가 함께 일하며, 서로의 마음에 스며드는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감자연구소'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우영우(박은빈)의 남자친구인 로펌 직원 이준호를 연기해 주목받았던 배우 강태오의 군 복무 후 첫 복귀작이다.

1회에서 강태오는 해고된 것에 앙심을 품고 자신을 죽이려고 하는 옛 직원과 몸싸움을 벌이고, 물까치에 쫓겨 감자밭을 구르는 등 몸을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개성 있는 인물이 연달아 나오는 데다가 코미디 요소가 과해 산만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같은 날 방영된 주말드라마 가운데 KBS 2TV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의 시청률은 16.9%를,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은 10.2%를 기록했다.

'보물섬'은 4회 연속 시청률 상승을 이어가면서 10%대 벽을 넘었다. 정치 비자금 2조원이 담긴 계좌를 해킹한 서동주가 사라지고, 기억을 잃은 채 돌아오는 이야기가 담겼다.

heev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3월02일 10시46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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