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크래프톤, ADK와 애니메이션 IP 게임화 ‘시너지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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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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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이 지난해 인수한 일본 광고회사 ADK와의 시너지 강화를 위해 애니메이션의 게임화를 본격화했다고 강조했다. 또 신작 출시도 내년과 후년으로 가면서 더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9일 크래프톤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3조 3266억원, 영업이익 1조 544억원, 당기순이익 733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22.8% 증가하며 창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10.8% 감소했다. 특히 4분기의 경우 매출 919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5.7%, 전년 동기 대비 128.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4억원에 그쳤다. 4분기 기타 매출 3304억원의 대다수를 차지한 ADK의 연결 편입으로 매출이 늘었음에도 ADK 관련 영업비용 2922억원과 일회성 비용 1069억원이 반영되며 수익성이 낮아진 셈이다. ADK의 4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 3138억원, 영업이익 253억원이었다.

다만 크래프톤은 ADK와의 본격적인 시너지를 통해 개선 가능성을 내비쳤다. ADK는 일본에서 오랫동안 광고 비즈니스를 해온 사업자로 탄탄한 파트너 관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사업이 가능하고 특히 콘텐츠 분야와 관련해서는 유력 애니메이션의 게임화를 모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ADK가 보유한 애니메이션 IP를 게임화하거나 게임을 애니화하는 식으로 시너지를 모색할 것”이라며 “현재 본격적으로 게임화에 착수해 적합한 애니메이션을 발굴해서 크래프톤의 노하우로 글로벌 게임을 만들려고 노력하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난 4분기 모바일 매출의 감소세와 관련한 우려에 대해서도 ‘펍지 모바일’의 지표는 안정적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김창한 대표는 “‘펍지 모바일’은 펀더멘털이 무너진 것이 아니고 시기가 비수기였고 볼륨을 확장하는 운영을 한 것”이라며 “1분기에 수치를 보면 알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경쟁작은) 중국 한정이고 글로벌 성과가 안 나왔다”라며 “충분히 (경쟁작과) 공존이 가능하다고 보고 PC 버전과 모바일 버전 협력을 통해 우리만의 방식으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라인업 확장과 실제 출시도 지속한다. 크래프톤은 펍지 IP 확장을 위해 ‘블랙버짓’, ‘펍지: 블라인드 스팟’, ‘발러’ 등의 선보이고 있으며 ‘서브노티카2’, ‘팰월드 모바일’, ‘딩컴 투게더’, ‘NO LAW’ 등의 신작도 준비하고 있다.

김 대표는 “라인업을 확장한다고 출시작을 무조건 늘리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내년과 후년으로 가면서 더 많은 게임 출시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최근 구글 딥마인드가 공개한 가상세계 생성 AI ‘지니3’와 관련해서는 “AI가 업무뿐 아니라 비즈니스에도 파괴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도 “아직 ‘지니3’를 돌리기에는 GPU 용량도 많고 시간도 필요해서 단기간에 대체는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파급력이 크기에 이런 상황에서 핵심 사업을 어떻게 확장할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어떻게 찾을지 고민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올해 비용 관련해서는 자발적 퇴사 프로그램 진행으로 400억원 정도의 비용이 1분기에 반영될 전망이고 마케팅비는 올해 신작 출시 등이 예정돼 다소 늘어나겠지만 매출 대비 비중은 예년과 유사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올해 개발 외주비 등 지급수수료 증가가 예상되지만 AI 활용이 지속되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외부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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