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연간 영업손실 약 396억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연간 매출액도 약 4650억원으로 전년 대비 25.9% 쪼그라들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약 9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약 131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신작 출시 공백 및 글로벌 투자 확대가 실적에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재원 운용의 유연성을 기반으로 장르 및 PC온라인, 콘솔 등으로의 플랫폼 확장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대형 게임의 완성도 및 시장 검증을 거쳐 하반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파이프라인을 가시화한다는 계획이다.
1분기에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를 모티브로 한 모바일 캐주얼 게임 '슴미니즈(SMiniz)'를 선보이며 글로벌 팬덤 캐주얼 장르를 라인업에 추가한다. 이후 대형 신작 '오딘Q'와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을 통해 '오딘'과 '아키에이지' 핵심 지식재산권(IP)를 PC온라인·콘솔 등 글로벌 플랫폼으로 확장한다.
아울러 △전략 어드벤처 RPG '던전 어라이즈' △ 2.5D MMORPG '프로젝트 OQ' △오픈월드 좀비 생존 시뮬레이터 '갓 세이브 버밍엄' △서브컬쳐 육성 시뮬레이션 '프로젝트 C' 등 신작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지금까지 다져온 구조 개편을 바탕으로 준비 중인 신작들을 가시화할 예정"이라며 "게임 개발에 역량을 끌어모아 자체 IP 확장뿐 아니라, 플랫폼, 장르, 지역 별 다변화된 웰메이드 신작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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