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이 中 선수? 캐나다 공영방송, 3번이나 잘못 표기 '사과' [2026 밀라노올림픽]

2 hours ago 1

입력2026.02.18 12:09 수정2026.02.18 12:09

최민정 선수/사진=연합뉴스

최민정 선수/사진=연합뉴스

3번이나 한국 선수를 중국 선수로 소개했던 캐나다 공영방송이 결국 자신들의 잘못에 사과했다.

캐나다 CBC는 1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정 및 해명(Corrections and clarifications)'이라는 공지문을 게시하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중계 과정에서 한국 선수들을 반복해서 중국 선수로 오기한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지난 10일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에 출전한 최민정(성남시청)을 비롯해 12일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의 구경민(경기일반), 15일 스켈레톤 여자 3, 4차 시기의 홍수정(경기연맹) 등 한국 선수들의 국적을 중국으로 잘못 표기했다고 밝혔다.

CBC가 중계 과정에서 한국 선수를 중국 선수라고 반복해서 소개하는 문제는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캐나다 한인들의 제보를 받아 항의하면서 공론화됐다.

서경덕 교수는 "다양한 종목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을 중국 선수로 계속 소개했다"며 "한 번은 실수라고 넘어갈 수 있지만 여자 쇼트트랙에 이어 남자 스피드스케이팅까지 한국 선수를 계속해서 중국 선수로 소개하는 건 큰 잘못"이라며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캐나다 매체에서 한국을 제대로 소개하지 못해 오보를 낸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24년 파리올림픽에선 개막식 장내 아나운서가 한국(Republic of Korea)을 북한(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으로 소개해 물의를 빚었다. 몇 달 전에도 캐나다 유명 스포츠 채널 TSN에서 태권도 영상을 올리며 일본의 '닌자'로 소개해 문제가 됐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