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김혜성 선수가 올 시즌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멀티히트에 호수비까지 선보이며 펄펄 날았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6일) 빅리그로 승격돼 오늘 시즌 첫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김혜성은 태극기가 그려진 두건을 쓰고 공수주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습니다.
4회 두 차례 희생번트에 실패하고도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 나간 뒤, 오타니의 중견수 뜬공 때 상대의 허를 찌르는 주루플레이로 2루로 달렸고,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평범한 2루쪽 땅볼을 특유의 빠른 발로 내야 안타로 만들어 시즌 첫 안타를 신고했습니다.
8회 깨끗한 중전 안타를 추가해 시즌 첫 멀티히트를 기록한 김혜성은, 유격수 수비에서도 빛났습니다.
7회, 빗맞은 안타가 될 것 같던 애매한 뜬 공을 전력 질주로 쫓아가며 타구를 등진 채 잡아내 동료들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오타니의 시즌 3호포를 포함해 홈런 4방 등 17안타를 터뜨린 다저스가 토론토에 14대 2 대승을 거두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어제 삼진 3개를 당하며 침묵했던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는 오늘 필라델피아전에서 이틀 만에 안타를 기록했고, 잘 맞은 타구를 담장 앞에서 잡아내는 좋은 수비도 선보였습니다.
(영상편집 : 황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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