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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한국 영화 4편이 이번 주말 극장가에서 박스오피스 정상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권상우 주연의 액션 코미디 '히트맨 2'는 전날 3만1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25.2%)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지난 5일 개봉한 하정우 주연의 액션 영화 '브로큰'에게 정상을 내줬다가 하루 만에 탈환했다. 누적 관객 수는 211만여 명으로 이번 주말 손익분기점(230만명) 달성에 나선다.
2위인 '브로큰'은 2만2천여 명(17.9%)이 관람하는 데 그치면서 흥행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도경수와 원진아가 주연을 맡은 로맨스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은 2만여 명(16.1%)을 모아 3위였다.
이 작품은 주요 관객층이 20대인 만큼 높은 예매율을 유지하고 있지만, 박스오피스 성적은 이에 미치지 못하는 양상이다.
4위는 송혜교와 전여빈 주연의 오컬트물 '검은 수녀들'로 1만5천여 명(12.6%)을 더해 누적 관객 수는 151만여 명이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예매율 1위 역시 '말할 수 없는 비밀'이다. 예매율은 21.3%, 예매 관객 수는 4만7천여 명이다.
'브로큰'(예매율 14.9%, 예매 관객 수 3만3천여 명)과 '히트맨 2'(13.2%, 2만9천여 명), '검은 수녀들'(9.0%, 2만여 명)이 그 뒤를 추격 중이다.
ramb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02/07 09:5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