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마이턴', 이경규→'대세' 추성훈·이수지 미친 조합⋯"대상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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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영 기자 입력 2025.08.07 15:03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마이 턴' 이경규가 "우여곡절이 있었다"며 약물운전 사건을 간접적으로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7일 오후 SBS 새 예능프로그램 '한탕 프로젝트-마이 턴'(이하 마이 턴)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경규와 탁재훈, 추성훈, 이수지, 김원훈, 박지현, 남윤수가 참석해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7일 오후 열린 SBS 새 예능프로그램 '한탕 프로젝트-마이 턴'(이하 마이 턴)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이경규와 탁재훈, 추성훈, 이수지, 김원훈, 박지현, 남윤수가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SBS]7일 오후 열린 SBS 새 예능프로그램 '한탕 프로젝트-마이 턴'(이하 마이 턴)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이경규와 탁재훈, 추성훈, 이수지, 김원훈, 박지현, 남윤수가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SBS]

'마이 턴'은 이경규, 탁재훈, 추성훈, 이수지, 김원훈, 박지현, 남윤수가 트롯돌 프로젝트로 한탕을 노리는 B급 무근본 페이크 리얼리티쇼다.

이경규는 거창한 이름 뒤에 속 시꺼먼 욕망을 품고 있는 트롯돌 제작자로 변신하며 탁재훈과 추성훈, 박지현, 남윤수가 트롯돌 멤버가 된다. 이수지가 히든 캐릭터로, 김원훈이 매니저로 변신한다.

탁재훈은 "우리가 같은 그룹, 멤버로 웃으면서 무대에 서지만 각자의 욕망이 숨겨져있다. 그런 비열하고 치사한 예능이다"고 소개했다. 추성훈은 "그룹 멤버가 무조건 성공할 수 있다고 믿는 섹시 담당"이라고 했고, 이수지는 "'마이턴'의 키를 쥐고 있다. 다양한 욕망 안에서 반전의 역할을 하는, 카멜레온 같은 인물이다. '경규몰이'는 내가 하고 있다"고 말해 궁금증을 키웠다.

박지현은 "멍청한 캐릭터다. 2등을 해서 1등을 해보고 싶어한다. 그룹이 와해되지 않게 막는 인물"이라고 했다. 오디션에서 2등을 한 그는 트롯돌로 1등을 해보고 싶다는 욕심을 드러냈다. 남윤수는 "저는 비주얼이다. 왜 이 자리에 있는지 모르겠다. 경규 형님의 추천으로 왔다"고 웃었다.이경규는 "방송이 나갈 때 남윤수가 가장 뜰 것 같다"고 호언장담 했다. 김원훈은 "멤버인줄 알고 왔는데 매니저다. 굉장히 억울하다. 갈등이 많은데 재미요소를 많이 봐달라"고 말했다.

최근 약물운전 사고를 겪었던 이경규는 "우여곡절이 있었다"며 의욕을 드러냈다. 탁재훈은 "진짜 한을 품은 거 같다"며 "가장 열심히 하고 모범이 되고있다"고 말했다.

이경규는 "개인적으로 우여곡절이 있었기에 열심히 안 할 수 없다. 아주 우뚝 설 거다"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김원훈은 "제일 인상깊게 남는 장면이 (이)경규 형이 경찰에 영문도 모른채 동행하는 장면이 있다. 그 장면이 임팩트 있게 기억에 남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7일 오후 열린 SBS 새 예능프로그램 '한탕 프로젝트-마이 턴'(이하 마이 턴)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이경규와 탁재훈, 추성훈, 이수지, 김원훈, 박지현, 남윤수가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SBS]7일 오후 열린 SBS 새 예능프로그램 '한탕 프로젝트-마이 턴'(이하 마이 턴)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이경규가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SBS]

'요즘 대세'인 이수지는 '히든 캐릭터'로 더욱 더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부캐 부자'인 이수지는 심혈을 기울여 만든 캐릭터를 묻자 "뼛속까지 난 사내다. 어떤 주제든 던지면 뭐든 랩으로 받아칠 수 있다"며 즉석에서 랩 실력을 선보였다.

탁재훈은 "이수지가 지금 최고다. '마이 턴'에서 저희와 섞이면 이수지를 잊을 정도로 잘 소화한다"고 했고, 김원훈은 "그만큼 변화가 크다"고 말했다. 이경규는 "이수지가 촬영이 끝나고 내일 보자고 했다. 내일 또 다른 캐릭터로 나오더라. 정말 캐릭터 부자다"고 감탄했다.

'마이 턴'은 지상파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페이크 리얼리티쇼로 실제 인물의 욕망을 바탕으로 상상을 더해 재구성된 가상의 스토리를 그린다. 출연자들의 이름, 성격, 상황 등 현실적인 부분 일부와 유쾌한 설정을 통해 어디까지가 페이크고 어디까지가 리얼인지 모를 코믹한 스토리 진행을 예고했다.

이경규는 "예능은 다큐다. 페이크 다큐 시대가 올 것 같았다. 제작진의 탁월한 결단력과 지혜를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추성훈은 "'마이 턴'은 새로운 도전이다. 반 연기와 반 진짜는 처음이라 너무 재미있다"며 새로운 면모를 예고했다. 김원훈은 "대본이 있지만 애드리브가 많다. 추성훈은 거의 대본을 안 보고 애드리브를 많이 한다"고 했고 탁재훈은 "추성훈의 애드리브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라고 귀띔했다.

7일 오후 열린 SBS 새 예능프로그램 '한탕 프로젝트-마이 턴'(이하 마이 턴)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이경규와 탁재훈, 추성훈, 이수지, 김원훈, 박지현, 남윤수가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SBS]7일 오후 열린 SBS 새 예능프로그램 '한탕 프로젝트-마이 턴'(이하 마이 턴)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탁재훈, 추성훈, 이수지, 박지현, 남윤수가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SBS]

다양한 멤버 조합으로 구성된 '트롯돌'에 대한 기대감도 당부했다. 탁재훈은 "발라드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트롯을 하게 됐다. 이경규 선배의 권유로 트롯돌을 하게 됐다. 저희가 부르는 타이틀곡이 있는데 깜짝 놀랄 것"이라고 스포일러 했다.

박지현은 "'마이 턴'을 통해서 탑급 연예인이 되고 싶다. 사실상 이 라인업에 말이 안 된다"면서 "어쩌다 이런 일이 생겼는지 모르겠지만, 이 기회를 잘 잡으려고 한다. 그냥 사람들이 많이 사랑해주면 좋을 거 같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시청률 기대감도 드러냈다. 탁재훈은 "시청률 11% 안 나오면 접어야죠. '미우새' 시간대와 바꿔주면 안되나"라고 말했고 추성훈은 "목표는 크게 잡아야 한다. 저는 시청률 8% 정도 본다"고 말했다. 이경규는 "시청률도 중요하지만 이 프로그램은 화제성을 먹고 들어간다"고 자신했다. 이수지는 "누가 어디서 어떻게 봐도 팀워크와 스토리에 빠져서 물흐르듯 몰입하게 될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이야기 했다.

SBS 신작 예능 '한탕 프로젝트-마이 턴'은 이날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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