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영화 아니었어?…강하늘·유해진 주연 '야당', 알고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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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3.10 17:23 수정2025.03.10 17:23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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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늘, 유해진 주연의 영화 '야당'이 4월 극장가 출격을 예고한 가운데 온라인상에서 "정치 영화 아니었느냐"는 유쾌한 오해가 벌어져 눈길을 끈다.

10일 온라인상에서는 '야당' 예고편과 함께 "제목이 야당이라 정치와 관련된 영화 같지만 그 야(野)당이 아니다. 절대로 정치 영화가 아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영화 '야당'에서 야당은 마약 브로커를 뜻한다. 이 작품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 영화이다.

예고편은 이강수(강하늘)에게 ‘야당’을 제안하는 구관희의 대사로 시작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대한민국 마약판을 구성하는 약을 파는 놈, 잡는 놈, 그리고 그놈들을 엮어주는 ‘야당’ 이강수가 등장하며, “대한민국 마약수사의 뒷거래”를 낱낱이 보여줄 '야당'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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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순간 여유로움을 잃지 않는 독종 검사 구관희(유해진), 그리고 물불 가리지 않는 집념의 형사 오상재(박해준)의 굳은 신념과 목표가 돋보여, 이들이 “마약판 브로커 야당” 이강수와 어떻게 얽히게 될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이강수가 ‘야당’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와중 구관희와 권력을 손에 쥔 대통령 후보의 아들 조훈 사이에 수상한 기류가 흐르고, 출세를 꿈꾸는 구관희가 어떤 선택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야당'은 4월 23일 개봉 예정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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