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기자의 窓] 정년 제도 없는 서울시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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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자료 이면에 숨은 행간의 의미를 찾는 일은 기자 업무 가운데 하나다. 하지만 지난달 서울시향 신임 대표 취임 회견장에서는 굳이 그럴 필요가 없었다. 자료 첫 장의 최상단에 ‘10년 뒤 서울시향의 경쟁 상대는 베를린 필하모닉’이라는 제목이 선명하게 적혀 있었으니까. 사실상 “이렇게 써달라”는 강력한 주문이나 다름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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