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상준 신임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이 취임 일성으로 “글로벌 환경전문 기관으로서 공단의 역량을 집중하자”고 강조했다.
임 이사장은 3일 인천광역시 공단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환경분야에서의 공단 역할은 확대되고 있고 세계 경제의 큰 변화속에 많은 도전과 기회를 마주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임 신임 이사장은 충남 아산 출신으로 고려대에서 행정학을 전공한 뒤 1994년 제37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국무조정실 기획총괄정책관, 대통령실 국정과제비서관, 제20대 환경부 차관 등을 역임했다. 지난 31일 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돼 3년 임기의 업무를 시작했다.
그는 이날 취임사를 통해 △녹색기술 수출 △국제환경기구와의 공조 △탄소중립과 기후위기에 따른 녹색경제 패러다임 변화 대응 등에서 '글로벌 환경전문 기관'으로서 공단의 역량을 집중하자고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또한 임 이사장은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라며 “3년 연속 A등급을 받은 공단의 임직원과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생각들로 미래를 함께 창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준희 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