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재 잡혔지만…박해수·이희준 뜨니 관심 치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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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4.28 09:50 수정2026.04.28 09:50

/사진=ENA 월화드라마 '허수아비' 영상 캡처

/사진=ENA 월화드라마 '허수아비' 영상 캡처

배우 박해수, 이희준 주연의 '허수아비'가 인기를 모으면서 연쇄살인범 이춘재에 다시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일 첫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허수아비'는 연쇄살인사건의 진범을 수사하던 형사가 자신이 혐오하던 놈과 뜻밖의 공조 관계를 맺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2019년 용의자가 특정된 화성연쇄살인사건 이춘재를 모티브로 했다.

이춘재는 10건의 화성연쇄살인 사건과 그 외 4건의 살인 사건을 합쳐 총 14건의 연쇄살인사건과 30여 건의 성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12월28일 이춘재가 저지른 사건 중 처벌받지 않은 살인 14건과 성범죄·강도 등 9건에 대한 혐의가 모두 인정되었지만 공소시효가 지나 '공소권없음'으로 사건은 종결됐다.

현재 이춘재는 무기징역을 받고 수감 중이다.

영화 '살인의 추억'의 모티브이기도 한 화성연쇄살인사건은 수년간 미제 사건으로 남겨져 더 관심을 받아왔다. '허수아비'는 진범인 이춘재가 붙잡힌 후 만들어졌지만 탄탄한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이 어우러져 시청률도 고공행진 중이다. 지난 27일 방송된 3회 시청률은 전국 5.0% 수도권 4.8%를 기록, 분당 최고 5.4%까지 치솟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3회 연속 월화드라마 1위는 물론이고,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에 등극하며 뜨거운 반응을 입증했다.

'허수아비'가 방송될 때마다 이춘재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네이버 데이터랩에 따르면 지난 1년 기준 이춘재에 대한 검색량은 '허수아비'의 1, 2회가 선보여진 직후인 22일 100까지 치솟았다. 지난 3회가 방송된 27일에도 58을 기록했다. 데이터랩 수치는 네이버에서 해당 검색어가 검색된 횟수를 일별, 주별, 월별 각각 합산해 조회 기간 내 최다 검색량을 100으로 설정해 상대적인 변화를 나타낸다.

지난 방송에서는 강태주(박해수 분)에게 인생의 과업이 시작된 '그날'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전경호(강정우 분) 폭행 사건으로 수사에서 배제됐지만, 강태주는 차시영(이희준 분)에게 사직서를 담보로 마지막 수색 작업을 요청했다. 결국 실종 상태였던 피해자의 시신을 찾은 후 강성경찰서를 떠나게 된 강태주, 그런 가운데 여고생 김민지(김환희 분)가 또 한 명의 피해자로 발견되며 역대급 반전을 선사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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