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enjafrdeiteshizh-CNvith





이승윤 "예쁘게 살겠다"…9년 연애 끝, 결혼

1 week ago 1

입력2025.03.07 09:37 수정2025.03.07 09:37

가수 이승윤/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가수 이승윤/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가수 이승윤(35)이 9년간 교제한 연인과 결혼한다.

이승윤은 6일 팬 카페에 자필 편지를 올리고 "결혼하게 됐다"며 "조용히 예쁘게 잘살아 보겠다"면서 소식을 직접 전했다.

이승윤은 "9년 전 한 사람과 맺었던 어렴풋한 약속을, 언젠가 자칫 무력함을 숨긴 채 지키려던 약속을 덕분에 감사한 마음으로 지켜보고자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예비 신부에 대해 "때로는 지난한 무력함을, 때로는 소소한 행복을, 때로는 거대한 파도를, 때로는 과분한 꿈들을 그 자체로 함께 울고 웃고 지탱해온 사람"이라며 "모든 게 불확실하다는 명제를 믿는 편인 제가 그릴 수 있는 가장 먼 훗날의 그림에 우두커니 그려져 있는 사람이기도 하다"고 소개했다.

앞서 소속사 마름모는 이승윤이 직장인 여성과 이달 중 결혼식을 한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가족식으로 간략하게 비공개로 치러지는 만큼 구체적인 사항을 공개하지 못하는 점 너른 양해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예비신부는 평범한 직장인이며 승윤 님에게 오랜 시간 마음으로 힘이 되어 주신 분"이라며 "두 사람의 앞날을 따뜻한 마음으로 축복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승윤은 지난 2011년 MBC '대학가요제'에 출전했으며, 2013년 디지털 싱글 '오늘도'를 발표하며 정식 데뷔했다. 2021년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무명가수전'에서 우승하며 주목받았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