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의 딸' A2O 메이, 美 '미디어베이스 TOP 40' 3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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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6.30 18:06 수정2025.06.30 18:07

A2O 메이 /사진=A2O엔터테인먼트 제공

A2O 메이 /사진=A2O엔터테인먼트 제공

걸그룹 A2O MAY(에이 투 오 메이)가 미국 미디어베이스 TOP 40 차트에서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A2O MAY는 신곡 '보스(BOSS)'로 29일 기준(현지시각) 미국 메인스트림 라디오 차트 미디어베이스(Mediabase) 35위를 기록하며 TOP 40에 진입했다. 이로써 팀은 2곡 연속 미디어베이스 TOP 40 차트 진입이라는 새 이정표를 세웠다.

앞서 A2O MAY는 데뷔곡 '언더 마이 스킨(Under My Skin)'으로 미국 미디어베이스 TOP 40 차트에서 39위를 기록했다. 이는 중국 멤버들로 구성된 걸그룹 최초 기록이었는데, 이어 이번 '보스'를 통해 또 한 번 자체 기록을 경신했다. 미디어베이스 TOP 40 차트 역사상 전원이 중국 멤버로 구성된 걸그룹으로서 최초의 연속 차트 진입 성과로, 글로벌 팝 역사에서도 전례 없는 쾌거다.

'미디어베이스 TOP 40 차트는 미국과 캐나다 전역 180개 이상의 주요 라디오 방송국에서 실제로 송출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순위가 집계되며, 북미 대중음악 시장의 흐름을 가늠하는 대표적인 차트다. 특히 빌보드 '핫 100' 차트의 구성 요소 중 하나인 라디오 송즈(Radio Songs) 차트 산정에 미디어베이스 데이터를 활용하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고 소속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보스'는 유튜브 조회 수 3000만뷰를 돌파하며 글로벌 팬덤의 뜨거운 호응을 입증했고, 중국 최대 음원 플랫폼 중 하나인 QQ뮤직의 신곡 차트(新歌榜, 신가방)에서는 1위를 기록, 현지 팬들에게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힘입어 A2O MAY는 최근 중국 국영방송 CCTV의 음악 프로그램 '중국 음악 TOP 차트(中国音乐TOP榜)'에 출연해 '보스' 무대를 펼치며 퍼포먼스형 아티스트로서 탄탄한 라이브 실력을 증명했다.

A2O MAY는 K팝 창시자로 불리는 이수만 키 프로듀서 겸 비저너리 리더의 프로듀싱 아래 글로벌 음악 시장에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다. Z세대와 알파세대의 감성을 융합한 신장르 '잘파 팝(Zalpha Pop)'을 대표하는 팀으로, 매 무대 다섯 멤버 각양각색의 매력과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102.7 KIIS FM '왕고 탱고(Wango Tango)' 페스티벌에서 도자 캣, 데이비드 게타, 메간 트레이너, 그웬 스테파니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첫 미국 라이브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기도 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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