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이세영이 가슴 수술 후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세영은 지난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가슴 수술한 지 딱 2주가 됐다"며 근황을 전했다.
그는 "가슴 수술하고 나서는 상체 움직임을 최소화 하는 게 통증, 회복을 위해 좋다고 하더라. 아프다는 느낌은 없지만 뻐근하다. 가슴 운동 하고 나서 다음 날 같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가슴 수술이라고 똑같은 보형물이 들어가는 게 아니더라. 모티바, 세빈, 멘터 등 갈림길이 있더라. 저는 자연스럽게 넣길 원해서 데미 타입으로 380, 360CC를 넣었다. 재 보니까 D컵 정도 된다"고 말했다.
이세영은 성형 수술에 대해 '붓기와의 전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에 병원 가서 칭찬받았다. 부기 너무 잘 빠졌다고 한다. 저 눈, 코, 교정까지 (성형) 다 하지 않았나. 가슴은 박리한 크기 자체가 훨씬 넓어서 많이 부었지만, 원장님이 이렇게 부기 빨리 빼는 사람 처음 본다고 하더라"라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가슴 수술 후 착용해야 하는 스포츠 브라를 입어 본 이세영은 "너무 자연스럽고 예쁘다. 마네킹 같다"며 자신이 꼭 입어 보고 싶었던 톱을 입고 만족해했다.
이세영은 "가슴 수술은 결국 본인 만족이다. 내가 만족하지 못하면 스트레스받다가 수술하는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세영은 지난해 12월 가슴 필러 시술 후 부작용을 겪어 긁어내는 수술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필러 제거 수술하고 가슴 밑에 흉터와 비대칭이 있었다. 목욕탕을 진짜 좋아하는데 그것 때문에 못 갔다. 그래서 진짜 고민하고 발품 팔아보고 진지한 상담 끝에 받은 수술이지만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내가 살아갈 연령대를 봤을 때 적당한 게 좋을 것 같아서 자연스럽게 넣었다"며 "저 이제 더 이상 성형은 없다. 시술 정도는 받을 것 같은데 이제 내 인생에서 성형은 진짜 없다"고 강조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