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상순이 제주도에 이어 서울에서 새로운 카페를 열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상순은 지난 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노필터TV'의 '상순형부(?)와 함께한 두 인프피의 한남동 카페투어' 영상에 게스트로 등장해 한남동 일대 카페를 둘러봤다. 웹 콘텐츠 '너의 스테이 답사기'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는 두 사람은 이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근황을 공유했다.
이날 매장을 둘러보던 이상순은 평소에는 커피를 집에서 내려 마시지만 종종 나와서 마시기도 한다며 "(그럴 때) 자리도 좀 보고 임장도 좀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나영은 "서울에서 그런 (카페를 다시 할) 생각도 있느냐"고 물었고, 이상순은 "맞다. 제주에서 하던 카페를 서울에서 만들고 싶은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당장 구체적인 개업을 준비하는 단계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상순은 "지금은 너무 바빠서 라디오도 하고 그래서 신경 못 쓰는데 조금씩 보기는 한다, 자리는 어디가 좋을까, 요즘 젊은이들이 어디에 왔다 갔다 하나 (본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동료 음악인들과의 유쾌한 일화도 공개됐다. 김나영이 최근 정재형을 만난 일화를 전하며 "상순 님과 노동절에 촬영한다고 했더니 '그 친구도 쉬는 날 나오고 싶을 거야'라고 하더라"고 말하자, 이상순은 "재형이 형은 저를 잘 모른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노동절이라고 특별한 건 없다. 아내는 요가 수업을 하러 갔고, 나는 집에서 반려견들을 돌보다가 잠깐 커피 마시러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상순은 2022년 7월 제주도에서 카페 운영을 시작해 큰 화제를 모았다. 그가 직접 커피를 내려준다는 소식에 방문객들이 몰리며 예약제로 운영될 정도로 인기를 얻었으나, 약 2년간의 영업 끝에 2024년 5월 폐업했다.
이상순과 이효리 부부는 10여년간 거주했던 제주도를 떠나 지난 2025년 9월 종로구 평창동에 위치한 단독 주택으로 이사했다. 현재 이상순은 라디오 진행 등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아내 이효리는 서울에서 요가원을 운영 중이다. 최근 넷플릭스에 공개된 '유재석 캠프'에 부부 동반으로 출연한 바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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