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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프로야구 정규리그 개막을 엿새 앞두고 KIA 타이거즈가 1, 2번 테이블 세터진 구성에 고심하고 있다.
이범호 KIA 감독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KBO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1, 2번 타자가 제일 고민되는 게 김도영 앞에 주자가 깔린 것과 깔려 있지 않은 것 때문"이라면서 "지금 컨디션이 제일 좋은 친구를 1, 2번으로 넣었다. 1번 타자는 후보들을 다 한 번씩 시켜보면서 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이날 경기 1번 타자와 2번 타자에 각각 윤도현, 오선우를 배치했다.
특히 윤도현은 전날 두산전에서 멀티 홈런을 때렸다.
시범경기에서 윤도현은 타율 0.233(30타수 7안타)에 3홈런 7타점 1사사구, 오선우는 타율 0.333(21타수 7안타)에 2타점 2사사구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감독이 테이블 세터진에 고심하는 건 부상에서 돌아온 김도영 때문이다. 김도영은 올해 KIA 중심 타선에서 해결사로 활약할 예정이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지난 시즌 중도 이탈한 김도영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1번 타자로 맹활약하며 부활을 알렸다.
김도영은 WBC에서 타율 0.200(20타수 4안타)에 1홈런 4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19일부터 출전한 시범경기에선 타율 0.250(4타수 1안타)에 1타점 2사사구를 기록 중이다.
이 감독은 "해럴드 카스트로를 3번, 김도영을 4번 타자에 넣었을 때 (베이스에) 상황도 생각하고 있다. 두 명이 나가 있는 상황이 생기면 팀에도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상대팀이 김도영을) 주자 없을 때 만나는 게 제일 편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21일 두산전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제리드 데일은 이날 경기엔 9번 타자로 나선다.
이 감독은 "데일이 보여줘야 한다는 심리적 부담이 큰 것 같다"며 "경기를 편하게 한번 해보라고 오늘 9번에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moved@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3월22일 13시32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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