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이루가 생전 각별했던 가수 故 송대관을 추모했다.
7일 이루는 국화 꽃 사진과 함께 "어릴 적부터 항상 인자하고 다정하게 대해주셨던 큰 아버지 송대관 선배님. 너무나 갑작스럽게 저희 곁을 떠나셔서 너무나도 허망하고 마음이 아프다"라고 추모글을 게재했다.

송대관은 이루의 부친인 가수 태진아와 오랜 라이벌이자 인생의 단짝으로, 수많은 방송에 함께 출연해 티격태격 케미로 사랑받았다.
이루는 "너무 큰 충격에 식사도 못하시고 슬픔 속에서 바쁘게 이곳 저곳 전화 하시는 모습을 보니 인생의 친구, 형제를 잃으신 아버지의 모습도 너무 안쓰럽다"고 태진아의 황망함을 이야기 했다.
그는 "두 분이 함께 무대 위에서 노래하시는 모습을 꼭 다시 보고 싶었는데.."라고 말을 잇지 못 했다.
이루는 "큰 아빠. 그곳에서는 영원히 평안하시길 기도 드린다. 큰 아버지로 섬길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라고 애도하며 글을 마무리 햇다.
송대관은 7일 오전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고인은 새벽에 통증을 호소, 응급실로 급히 이송됐지만 숨을 거뒀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