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그리드, 무역보험공사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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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노그리드 제공][사진= 이노그리드 제공]

이노그리드가 한국무역보험공사의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을 맡는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노그리드는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의 클라우드 전환 전략 수립을 위한 정보전략계획(ISP) 사업을 수주했다.

이 사업은 2026년부터 신규 시스템 70% 이상, 현행 시스템 50% 이상에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적용하는 정부 정책에 발맞추기 위해 마련됐다. 무보는 내부 업무시스템, 기반시스템 등 모든 정보시스템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전환을 검토하기로 결정했다.

무보 정보 시스템에 대한 클라우드 전환 추진 전략을 수립하고, 목표 모델을 제시하는 게 사업 목표다.

이노그리드는 이 사업에서 무보 정보 시스템 특성을 고려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 적용 방안을 수립하고, 클라우드 전환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한다.

이노그리드는 이번 사업에서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자사 기술력과 관련 사업 수행으로 축적한 노하우를 적극 활용한다.

이노그리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 필수적인 데브옵스(DevOps) 체계 구축을 지원하는 '데브옵스잇', 서비스형 인프라(IaaS)와 서비스형 플랫폼(PaaS)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지능형 하이브리드관리 플랫폼(CMP) '탭클라우드잇' 등 자체 솔루션을 제공한다.

클라우드 전환 사업 수주 사례도 다양하다. 강원도·경북도청·충북도청 등 공공기관 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수행했다. 우리금융그룹, D그룹금융계열사, 전북은행 등 금융권의 클라우드 관련 사업도 따낸 바 있다.

이노그리드는 이러한 장점으로 이번 사업에서 높은 기술점수를 획득했다. 기술점수 84.6점으로, 다른 4개 사업자보다 4~9점의 격차를 벌렸다.

이 사업은 이달 계약 체결 후 4개월 간 진행될 예정이다.

무보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서비스 유연성과 효율성을 증대하고 운영 안정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도입에 용이한 운영 환경으로 설계해 기술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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