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폐암신약 렉라자, '유럽 최대' 독일 건강보험 시장 진입

13 hours ago 1

입력2026.03.11 18:03 수정2026.03.11 18:03

유한양행 렉라자

유한양행 렉라자

유한양행의 폐암 신약 '렉라자'가 독일 건강보험 시장에 정식으로 진입했다. 독일은 유럽 최대 의약품 시장으로 후속 국가 진출 속도가 빨라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병원협회(DKG)는 이달부터 렉라자 80㎎과 240㎎에 각각 청구 코드 '761990MO'과 '761990MP'를 부여했다.

렉라자

렉라자

앞서 지난해 1월 렉라자와 존슨앤드존슨의 리브리반트 병용 요법은 유럽 의약품청으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았다. 이후 7월 독일의 건강보험 급여평가를 담당하는 연방공동위원회(G-BA)가 이들 약에 급여 혜택을 줄 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

독일은 건강보험법에 따라 신약이 시판허가를 받으면 바로 시장에 진입한다. 6개월 안에 G-BA 평가 결과가 나오면 약가 협상이 시작되고 협상은 최대 6개월 안에 마무리된다. 청구 코드는 약가 협상이 마무리되면 부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G-BA는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이 폐암 환자의 생존율을 개선하는 데 도움된다고 평가했다. 65세 이하 젊은 연령대에 이 약물을 활용하면 생존 이점이 크다고 판단했다.

당시 G-BA는 독일 내 치료 예상 환자를 1250~3025명 정도로 추정했다. 연간 투여 비용은 렉라자가 11만8538유로(약 1억9000만원), 리브리반트가 14만3812~14만6953유로로 이들 두 약물을 모두 투여하면 26만2349~26만5490유로로 집계됐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