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배우 유이가 사생활 논란으로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by PDC'에는 유이가 출연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유이는 데뷔 초에 있었던 사생활 논란을 언급하며 "당시 1면에 걸그룹 A의 야한 영상이 떴다는 식의 기사가 있었다. 그때가 21세 때였다. 갑자기 사무실에서 부르니까 되게 무서웠다. 사진을 딱 봤는데 누가 봐도 합성사진이었다. 싸구려 모텔에 내 얼굴만 있는 합성 사진인데 그게 데뷔한 지 3개월도 안 됐을 때 벌어지니까 큰 상처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그 누구한테도 상처를 안 주면서 살아야지'하며 살아왔던 사람인데, 이런 일들이 터지니까 '나는 연예인을 할 수 없는 사람인가' 싶었다"고 당시 심정을 밝혔다.
유이는 "쿨하게 넘겨야 되는 부분들인데 어렸을 때 나한테는 트라우마였던 것 같다. 당연히 합성사진이라는 게 밝혀졌고, 지금의 나라면 '나 아니다' 하고 넘겼을 텐데 그땐 애프터스쿨한테도 피해를 주는 것 같고, 회사에도 그런 것 같았다. 당시에는 사실 카메라 소리만 나도 '나 찍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유이는 "지금은 사실 어딜 가든 알아봐 주시는 것만도 감사하다. 그리고 날 존중해주는 분들이 많아졌다. '유이가 친구랑 밥 먹으러 왔구나' '여기서 촬영하는구나'라고 하신다. 날 알아봐 주시고 사인이나 사진을 요청하시는 게 감사한 일이라는 걸 딱 16년 차 정도 되니까 알겠다"고 덧붙였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