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김종훈, '누르기 한판'으로 남자 90㎏급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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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90kg급 동메달 결정전 김종훈과 이란 아미르 아바스 추판의 경기. 승리를 거둔 대한민국 김종훈이 황희태 감독과 기뻐하고 있다.

유도 국가대표 김종훈(양평군청)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김종훈은 2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유도 남자 90㎏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란의 아미르 아바스 추판을 고쳐곁누르기로 꺾고 시상대에 올랐습니다.

경기를 차분하게 시작한 김종훈은 기회를 엿보다가 경기 시작 40여 초에 기습적인 왼팔 업어치기를 시도해 유효를 얻었습니다.

이후에도 김종훈은 공격을 이어가며 경기를 리드했습니다.

상대 선수의 팔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며 끊임없이 업어치기를 시도했습니다.

포인트로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경기를 주도하는 데 효과적이었습니다.

김종훈은 상대 선수가 지친 기색을 드러내자 전략을 수정해 공략했습니다.

2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90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대한민국 김종훈이 이란 아미르 아바스 추판을 상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종훈은 추판을 넘어뜨린 뒤 누르기에 들어가 한판을 끌어내며 결국 승리했습니다.

김종훈은 앞서 남자 90㎏급 준결승에서 일본의 오카다 리쿠에게 허벅다리걸기 한판을 허용해 동메달 결정전으로 내려왔습니다.

김종훈은 무명 시절이던 지난해 2월 파리 그랜드슬램에서 우승하며 국내 유도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남자 90kg 체급 간판입니다.

당시 세계랭킹 111위였던 김종훈은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인 조지아의 루카 마이수라제를 골든스코어(연장) 접전 끝에 업어치기 한판승으로 꺾고 우승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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