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들병원, 한양대병원과 소아진료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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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12.08 10:55 수정2025.12.08 10:55

정성관 이사장, 이형중 병원장

정성관 이사장, 이형중 병원장

보건복지부 지정 소아청소년 전문병원인 우리아이들의료재단 우리아이들병원은 최근 한양대병원과 소아환자 진료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소아 환자 중증도 및 응급 상황에 따라 신속하고 체계적인 전원·회송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경증·중등증 소아환자는 전문병원이 책임지고 중증 환자는 상급종합병원과 연계하는 협력 진료체계를 공고히 하는 내용을 담았다.

협약식에는 우리아이들의료재단에서 정성관 이사장, 우리아이들병원 백정현 병원장, 길현수 행정부장, 미래전략실 주영헌 과장이 참석했다. 한양대병원에선 이형중 병원장, 이항락 부원장, 김희진 기획조정실장, 노성원 대외협력실장, 공상훈 운영지원국장, 박정환 CS혁신센터장, 양승 소아청소년과 과장, 나재윤 소아청소년과 의국장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소아환자의 중증도와 응급 상황에 따른 신속한 전원 및 회송 체계 구축,임상 치료·교육·연구 분야 협력, 권역 협력모델의 안정적 운영과 품질 향상을 위한 공동 활동, 소아 안전 및 건강 증진을 위한 의료 정보 공유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우리아이들병원이 24시간 소아 진료를 담당하며 발견한 중증 또는 중증으로 진행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한양대병원으로 연계하고 급성기 치료 이후 안정기 환자는 다시 지역 전문병원으로 회송하는 구조를 정밀하게 구축하는 데 뜻을 모았다.

정 이사장은 "한양대병원과의 협력은 소아 중증·응급 환자 의료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병원장은 "협약을 통해 지역 내 소아 전문병원과의 연계를 한층 체계화함으로써 소아응급 진료체계를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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