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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넛, 경기도 행정에 생성형 AI 도입···공공 업무 지원 AI 비서 개발 착수

4 weeks ago 7
와이즈넛 사옥 전경. [사진= 와이즈넛 제공]와이즈넛 사옥 전경. [사진= 와이즈넛 제공]

와이즈넛이 '경기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착수,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행정 업무에 생성형 AI를 본격 도입한다.

경기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사업은 총 131억원 규모로 엠티데이타 컨소시엄이 수주했다. 컨소시엄은 엠티데이타(45%)가 주관한다. 와이즈넛(15%)과 KT(20%) 등이 참여한다. 올해 11월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내년 5월 정식 서비스 전환이 목표다.

와이즈넛은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와이즈 LLM'과 AI 에이전트 솔루션 '와이즈 아이랙(iRAG)'을 활용,, 행정 업무에 특화된 AI 업무비서를 구현한다. 해당 시스템은 정보화, 예산관리, 회계 ·계약 지침 등 공공 행정 분야 전반에 적용된다.

AI 업무비서는 멀티 LLM과 멀티 에이전트를 연계해 다양한 행정 수요에 대응하는 오케스트레이션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내 부서별로 분산돼 있던 행정 처리 체계를 통합한다. 과업별 최적화된 에이전트 적용으로 업무 효율성과 대응 속도를 높이는 게 목표다.

와이즈 LLM은 입찰 과정에서 진행된 공공기관 대상 벤치마크 테스트(BMT)에서 추론, 상식, 언어 이해력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 행정에 적용할 수 있는 수준의 성능을 입증했다. 이번 사업 핵심 기술 중 하나로 활용될 전망이다.

와이즈넛은 이번 사업 이전에도 한국도로공사, 인사혁신처, 고용노동부, 한전KPS, 화성시청 등 다양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시스템을 구축했다.

경기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은 공공 부문에서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번 검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는 “경기도 AI 플랫폼 사업을 통해 공공 행정의 실질적인 AI 전환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전국 지자체로 확산과 국가 AI 생태계 조성에 이바지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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