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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rael Riqueros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미국 알앤비(R&B) 싱어송라이터 켈라니(Kehlani)가 6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내한 콘서트를 연다고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가 밝혔다.
켈라니는 올해 '그래미 어워즈'에서 3개 부문 후보로 지명된 것을 포함해 최근 10년간 세 번의 '그래미 어워즈'에서 총 5개 부문 후보에 오른 스타다.
그는 틴 팝 밴드 팝라이프(POPLYFE)의 리드 보컬로 활동하다 '아메리카 갓 탤런트' 시즌 6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2013년 사운드클라우드에 첫 솔로곡 '안티서머러브'(ANTISUMMERLUV)를 발표해 본격적인 홀로서기에 나섰다.
이듬해인 2014년 첫 믹스테이프(비정규음반) '클라우드 19'(Cloud 19)와 2015년 두 번째 믹스테이프 '유 슈드 비 히어'(You Should Be Here)를 발표해 호평받았다.
그중 두 번째 믹스테이프는 '올해 첫 위대한 알앤비 앨범'이란 평가를 받으며 2016년 '그래미 어워즈'의 '최우수 어반 컨템퍼러리 앨범' 부문 후보에도 올랐다.
켈라니는 2017년 첫 스튜디오 앨범 '스위트섹시새비지'(SweetSexySavage)를 발표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3위를 기록했고, 수록곡 '디스트랙션'(Distraction)은 '그래미 어워즈'의 '최우수 알앤비 퍼포먼스'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
그는 이후 믹스테이프 '와일 위 웨이트'(While We Wait·2019), 정규 2집 '잇 워즈 굿 언틸 잇 워즌트'(It Was Good Until It Wasn't·2020), '와일 위 웨이트 2'(While We Wait 2·2024)에 이르기까지 일렉트로닉 사운드, 알앤비, 팝의 경계를 넘나들며 넓은 스펙트럼의 음악으로 사랑받았다.
켈라니는 지난해 발표한 4집 '크래시'(Crash)와 수록곡 '애프터 아워스'(After Hours)로 올해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멜로딕 랩 퍼포먼스', '최우수 프로그레시브 알앤비 앨범', '최우수 알앤비 송' 후보로 각각 지명되기도 했다.
그는 지난 2018년 음악 축제를 통해 처음 한국을 찾았고, 2023년 첫 번째 내한 콘서트를 열었다. 그가 국내에서 단독 공연을 여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tsl@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3월06일 09시37분 송고